서유럽 3개국 9박 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서유럽 3개국 9박 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시우입니다 🙂 이번엔 대학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서유럽 3개국(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9박 10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 설렘 반…



서유럽 3개국 9박 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시우입니다 🙂

이번엔 대학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서유럽 3개국(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9박 10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인생 여행이었어요! 특히 여름에 가서 그런지 날씨도 완벽했고, 사진작가로서 정말 카메라에 담고 싶은 순간들이 너무 많았답니다.


로마 콜로세움 전경과 푸른 하늘

로마 콜로세움 전경과 푸른 하늘



여름이라 관광객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활기찬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물론 더운 날씨도 있었지만, 유럽의 여름은 습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견딜만 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자유여행을 고민했었는데, 3개국을 10일 안에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패키지가 최고더라구요. 특히 언어도 안 통하고 교통편도 복잡한데, 가이드님이 계시니 정말 편했어요!

그럼, 9박 10일 동안 다녀온 서유럽 여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 1일차 – 인천 출발, 로마 도착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친구들과 만나 설렘 가득한 출발을 했어요. 로마까지는 약 12시간 정도 걸렸는데, 기내식도 두 번이나 주고 영화도 실컷 봐서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로마의 공기가 달랐어요. 뭔가 역사가 숨 쉬는 듯한 느낌이랄까?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도착 장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도착 장면



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정말 유쾌하신 분이었어요! 20년 넘게 유럽 투어를 하셨다고 하는데, 그 경험이 느껴지는 프로페셔널함이 있었죠.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첫날은 시차적응 차원에서 가벼운 일정으로 호텔 근처 산책만 했어요. 호텔은 로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지만, 깔끔하고 아늑했어요. 특히 침대가 너무 폭신해서 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호텔 근처 작은 트라토리아(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첫 저녁을 먹었는데, 와… 이게 진짜 파스타구나 싶었어요! 알덴테의 진수를 맛봤달까요?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식감부터 달랐어요.

진짜 맛있어서 놀랐다니까요ㅋㅋㅋ

첫날부터 유럽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내일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었답니다.


✈️ 2일차 – 로마 관광(바티칸, 콜로세움)

아침 7시에 기상해서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크로와상과 치즈, 햄으로 구성된 단순한 아침이었지만, 커피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탈리아 커피는 진짜 별다른 게 있나봐요.

오전 9시, 첫 목적지인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아침 일찍 가야 줄을 덜 선다고 하셨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우리 패키지는 예약이 되어 있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

와, 바티칸 박물관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특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는 목이 아플 정도로 계속 올려다봤어요. 미켈란젤로가 4년 동안 누워서 그렸다는 그 천장화를 실제로 보니 감동이 두 배였죠.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는 각 그림 속 숨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더 의미가 깊었어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내부와 웅장한 천장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내부와 웅장한 천장화



바티칸에서 나와 점심은 현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이날의 메뉴는 마르게리타 피자였어요. 도우가 얇고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토마토와 모짜렐라의 조화가 완벽했달까요?

식사 후에는 콜로세움으로 이동했어요. 버스에서 내려 콜로세움을 처음 봤을 때의 그 압도적인 크기감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감동이었어요. 2000년 전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경이로웠어요.

콜로세움 내부를 걸으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로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검투사들의 함성과 관중들의 환호가 들리는 것 같았달까요?

“이곳에서는 한 번에 5만 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대요. 지금의 축구장보다 더 효율적인 입장과 퇴장 시스템을 갖췄다니, 로마인들의 지혜가 놀랍죠?”

가이드님의 이런 설명을 들으니 더 실감이 났어요.

콜로세움 관람 후에는 근처 포로 로마노(고대 로마 유적지)를 둘러봤어요. 여름이라 햇빛이 강했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숨결은 더위도 잊게 만들었어요.

저녁에는 트레비 분수에 동전 던지기를 했어요! 전설에 따르면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데, 저는 세 개나 던졌어요ㅋㅋㅋ 꼭 다시 오고 싶으니까요!

분수 주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그래도 야경과 함께하는 트레비 분수는 정말 로맨틱했어요.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근처에서 젤라또도 먹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도 전날과 같은 호텔이었는데요, 하루 종일 걸어다녀서 그런지 침대가 더 편하게 느껴졌어요!


✈️ 3일차 – 폼페이, 소렌토로 이동

아침 일찍 로마를 떠나 폼페이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 시골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달까요?

폼페이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특별했어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매몰된 도시라는 걸 생각하니 뭔가 숙연해지더라구요.

가이드님을 따라 폼페이 유적지를 걸으면서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놀라웠던 건 2000년 전 건물들의 구조와 도로 시스템이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보세요, 이 돌바닥에 있는 홈은 마차 바퀴 자국이에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높은 돌들은 횡단보도 역할을 했대요. 비가 오면 도로에 물이 차니까, 시민들이 발 안 적시고 건널 수 있게요.”

이런 디테일한 설명을 들으니 폼페이가 더 살아있는 도시처럼 느껴졌어요.


폼페이 유적지의 보존된 거리와 건물들

폼페이 유적지의 보존된 거리와 건물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화산재에 보존된 석고상이었어요. 갑작스러운 재앙 앞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생생해서 마음이 아팠어요.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로 이동했어요. 소렌토는 아말피 해안의 입구 같은 도시인데, 절벽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해안 도시였어요.

소렌토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바다 내음과 레몬 향기! 이곳은 레몬 특산지라 도시 곳곳에서 레몬 향이 났어요.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알덴테로 삶은 파스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죠. 식사 후에는 호텔 테라스에서 바라본 나폴리 만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날 묵었던 소렌토 호텔은 바다가 보이는 방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와서 에어컨 없이도 쾌적했어요. 발코니에 앉아 친구들과 와인 한 잔 하면서 나눈 대화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4일차 – 소렌토, 피렌체로 이동

아침에 일어나서 소렌토 해안가를 산책했어요.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호텔 조식은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신선한 과일과 빵, 그리고 카푸치노가 정말 맛있었어요.

소렌토에서의 짧은 시간을 아쉬워하며 피렌체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탈리아의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투스카니 지방의 구릉진 언덕과 포도밭, 올리브 나무들이 창밖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피렌체에 도착한 건 오후 3시쯤이었어요. 르네상스의 발상지라는 이 도시는 첫 인상부터 달랐어요. 마치 야외 박물관 같달까요?

“피렌체는 걸어서 관광하기 좋은 도시예요. 중세 시대 그대로의 좁은 골목길과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거든요.”

가이드님의 말씀대로 피렌체 중심부는 걸어서 다니기 딱 좋았어요. 두오모(피렌체 대성당)를 중심으로 관광을 시작했는데, 그 웅장한 돔과 분홍, 초록, 하얀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외관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화려한 외관과 돔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화려한 외관과 돔



두오모 옆 종탑에 올라갔는데, 계단이 414개나 되더라구요! 힘들게 올라갔지만, 정상에서 본 피렌체 전경은 그 모든 수고를 보상해주는 뷰였어요. 붉은 지붕들이 모여있는 도시 풍경이 그야말로 그림 같았어요.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로 이동했는데, 다리 위에 건물들이 지어져 있는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는 정육점들이 있었다가 지금은 주얼리 상점들이 즐비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리 위에서 아르노 강을 바라보는 순간이 너무 로맨틱했어요.

저녁은 피렌체의 명물인 티본 스테이크(피오렌티나)를 먹었어요! 1kg가 넘는 거대한 스테이크를 친구들과 나눠 먹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구워져 있었어요. 소금만 뿌려서 심플하게 구운 건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ㅠㅠ

식사 후에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서 피렌체 야경을 감상했어요. 두오모의 돔과 베키오 궁전의 탑이 조명을 받아 빛나는 모습이 환상적이었어요. 여름밤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더 좋았어요.

이날 묵었던 피렌체 호텔은 중세 건물을 개조한 곳이었는데, 방은 좁았지만 정말 분위기 있었어요. 천장이 높고 창문이 커서 환기도 잘 됐고, 침대도 편안했어요.


✈️ 5일차 – 피렌체, 베니스로 이동

아침에 일어나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으로 향했어요. 아침 일찍 갔는데도 이미 줄이 길게 서 있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패키지 예약 덕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우피치 미술관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어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미술책에서만 보던 명작들을 실제로 보니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들을 감상하니 더 의미가 깊었어요. 특히 ‘비너스의 탄생’ 앞에서는 한참을 서 있었는데,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움직임이 너무 생생해서 말이에요.

미술관 관람 후에는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다양한 음식 가판대가 있어서 각자 먹고 싶은 걸 골라 먹었는데, 저는 트러플 파스타를 선택했어요. 트러플 향이 코를 진동시키는데,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베니스로 이동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베니스에 가까워질수록 설렘이 커졌어요. 물 위에 떠 있는 도시라니, 얼마나 신기할까요?

베니스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주차장에서 내려 수상버스(바포레토)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어요. 처음 타보는 수상버스가 너무 신기했어요! 그랜드 운하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는 베니스의 건물들은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았어요.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산 마르코 광장으로 나갔어요. 넓은 광장에 비둘기들이 가득하고, 산 마르코 대성당의 화려한 비잔틴 양식 건축물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산 마르코 종탑에도 올라갔는데, 위에서 내려다본 베니스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어요! 붉은 지붕들과 푸른 물길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그림 같았어요.

저녁은 현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도전했는데, 검은색 비주얼이 좀 생소했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해산물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깊은 맛이었죠.

식사 후에는 곤돌라를 타고 베니스의 작은 운하들을 돌아봤어요. 곤돌라 선원이 이탈리아 노래도 불러주고, 좁은 운하를 지날 때는 다른 곤돌라와 인사도 나누고… 정말 로맨틱한 시간이었어요.

베니스의 밤은 특별했어요. 물에 비친 불빛들이 춤추는 듯했고,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느끼는 베니스의 분위기는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이날 묵었던 베니스 호텔은 작은 운하 바로 옆에 있어서 창문을 열면 곤돌라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방은 좁았지만 베니스 특유의 앤틱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었어요.


✈️ 6일차 – 베니스, 밀라노,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

아침 일찍 베니스의 무라노 섬으로 향했어요. 무라노는 유리 공예로 유명한 곳인데, 유리 공방에서 장인이 유리를 불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그 뜨거운 불 속에서 유리가 변형되어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어요!

무라노 유리 쇼핑몰에서 기념품도 샀어요. 작은 유리 펜던트를 골랐는데,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게 너무 예뻤어요. 가격이 좀 나갔지만, 베니스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샀어요.

베니스를 떠나 밀라노로 이동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동 중에 가이드님이 이탈리아 패션과 밀라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밀라노에 도착해서 두오모(밀라노 대성당)를 봤는데, 와… 그 규모와 디테일에 정말 압도됐어요!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은 135개의 첨탑과 3,400개가 넘는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두오모 옥상에도 올라갔는데, 가까이서 보는 첨탑들의 디테일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어요. 옥상에서 바라본 밀라노 시내 전경도 정말 멋졌고요.

점심은 밀라노의 유명한 리소토 가게에서 샤프란 리소토를 먹었어요. 노란빛이 도는 크리미한 리소토는 이탈리아 북부의 특색 있는 맛이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리조또와는 차원이 달랐달까요?

식사 후 잠시 밀라노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를 구경했어요. 유리 천장이 있는 아케이드형 쇼핑몰인데,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 같았어요! 프라다,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했지만, 쇼핑보다는 건물 구경에 더 집중했어요ㅎㅎ

밀라노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치고 스위스 루체른으로 향했어요. 국경을 넘어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어요.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동안 창밖 풍경이 점점 바뀌더니, 어느새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수와 초원이 펼쳐졌어요.

루체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이었어요. 호텔에 체크인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호텔 근처를 산책했어요. 루체른 호수의 맑은 물과 주변을 둘러싼 알프스 산맥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날 묵었던 루체른 호텔은 호수가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었어요. 창문을 열면 신선한 알프스의 공기가 들어오고, 멀리 보이는 산들이 마치 그림 같았어요. 스위스의 첫인상은 ‘깨끗함’이었어요. 공기도, 물도, 거리도 모든 것이 깨끗했죠.


✈️ 7일차 – 루체른, 인터라켄, 융프라우

아침에 일어나 루체른 시내를 관광했어요. 카펠 다리(Chapel Bridge)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4세기에 지어진 목조 다리인데, 천장에는 루체른의 역사를 담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다리 중간에 있는 8각형 탑도 너무 예뻤어요.



루체른 구시가지를 걸으면서 예쁜 건물들의 벽화도 구경했어요. 스위스 특유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거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서 본 백조들과 알프스 산맥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어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길에 본 스위스의 풍경이 정말 압권이었어요. 에메랄드빛 호수와 푸른 초원, 그리고 하얀 만년설을 이고 있는 알프스 산맥…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았어요.

인터라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어요. 스위스의 전통 음식인 퐁듀를 처음 먹어봤는데, 녹인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 단순한 음식인데도 그 맛이 환상적이었어요! 치즈의 고소함과 와인의 향이 어우러진 깊은 맛이었죠.

식사 후에는 융프라우로 향했어요. 융프라우는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곳으로, 해발 3,454m에 위치한 전망대가 있어요. 기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변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푸른 초원에서 시작해서 점점 나무가 사라지고, 바위와 눈으로 뒤덮인 세상으로 바뀌더라구요.

융프라우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발 아래로 구름이 펼쳐지고, 주변은 온통 하얀 설산으로 둘러싸인…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상에서는 아이스 팰리스(얼음 궁전)도 구경했어요. 얼음으로 만든 조각품들과 얼음 터널을 걸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밖에 나가서는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었는데, 7월인데도 눈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융프라우에서 내려와 인터라켄 시내를 구경했어요.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처럼 두 호수 사이에 위치한 도시인데, 주변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녁은 인터라켄의 현지 레스토랑에서 뢰스티(감자 전)와 소시지를 먹었어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감자 전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어요. 디저트로 먹은 스위스 초콜릿도 정말 맛있었어요!

이날 묵었던 인터라켄 호텔은 알프스가 보이는 뷰가 일품이었어요. 발코니에 나가면 시원한 알프스의 바람이 불어오고, 멀리 보이는 설산이 석양에 물들어 붉게 빛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 8일차 – 인터라켄, 파리로 이동

아침에 일어나 인터라켄에서 마지막 산책을 했어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숫가를 걷는데,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위스의 깨끗함과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어요.

인터라켄을 떠나 파리로 향했어요. 기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프랑스로 들어가는 과정이 아쉬우면서도 설렜어요.

파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였어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파리의 분위기가 달랐어요. 뭔가 세련되고 낭만적인 공기가 느껴졌달까요?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에펠탑으로 향했어요. 처음 에펠탑을 봤을 때의 그 감동은 잊을 수 없어요. 사진으로만 봐왔던 그 상징적인 구조물을 실제로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에펠탑 2층까지 올라갔는데, 파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센 강을 따라 펼쳐진 파리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공원들이 마치 그림 같았어요.



저녁이 되자 에펠탑의 조명이 켜졌어요. 매시 정각마다 5분간 반짝이는 조명쇼가 펼쳐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마치 별들이 춤추는 것 같았달까요?

저녁은 센 강변의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프랑스의 대표 요리인 꼬꼬뱅(와인에 조리한 닭고기 요리)을 먹었는데, 부드러운 닭고기와 깊은 와인 소스의 맛이 환상적이었어요. 디저트로 크렘 브륄레도 먹었는데, 바삭한 카라멜 층과 부드러운 커스터드의 조화가 완벽했어요.

식사 후에는 센 강 유람선을 탔어요. 밤의 파리를 강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조명을 받은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모든 건물들이 물에 비쳐 더욱 아름다웠어요.

이날 묵었던 파리 호텔은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였어요. 방은 좁았지만 파리지앵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어요. 창문을 열면 파리의 지붕들이 펼쳐지는 뷰가 정말 로맨틱했어요.


✈️ 9일차 – 파리, 베르사유

아침 일찍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을 찍고, 패키지 덕분에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 루브르는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하루 종일 봐도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컬렉션이었어요.

가이드님의 안내로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같은 주요 작품들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모나리자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놀랐어요. 하지만 그 미소의 신비로움은 실제로 봐도 여전했어요.

루브르 관람 후에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이동했어요. 아쉽게도 2019년 화재 이후 복구 중이라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외관만으로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은 파리의 카페에서 간단하게 크로크 무슈(햄치즈 샌드위치)와 에스프레소를 마셨어요. 길거리 카페에 앉아 파리지앵들의 일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오후에는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어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베르사유는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렸어요. 궁전에 도착하자마자 그 규모에 압도됐어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했어요!

베르사유 궁전 내부는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거울의 방’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360개의 거울이 설치된 긴 복도인데, 햇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방 전체가 빛나는 듯했어요.



궁전 관람 후에는 베르사유의 정원을 산책했어요. 끝없이 펼쳐진 정원과 분수, 조각상들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특히 음악과 함께 작동하는 분수쇼가 인상적이었어요. 루이 14세가 이런 곳에서 살았다니, 그 사치스러움이 상상이 안 됐어요.

파리로 돌아와 몽마르트르 언덕을 올랐어요. 언덕 위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은 하얀색 돔이 인상적이었어요. 성당 앞 계단에 앉아 바라본 파리 전경은 정말 멋졌어요.

몽마르트르 광장에서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한 화가에게 초상화도 그려봤는데, 10분 만에 그린 그림치고는 꽤 닮았어요ㅎㅎ 특별한 기념품이 되었어요.

저녁은 파리의 유명한 비스트로에서 먹었어요.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마늘버터 소스가 정말 일품이었죠. 메인으로는 스테이크 프리츠(스테이크와 감자튀김)를 먹었는데, 미디엄 레어로 구운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날이 유럽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친구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여행의 추억을 이야기했어요. 9일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 10일차 – 파리, 인천으로 귀국

마지막 날 아침,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어요. 파리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데,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과 고급 상점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개선문까지 쭉 이어지는 이 거리를 걸으며 파리의 마지막을 만끽했어요.

개선문에 올라가서 파리의 전경을 한 번 더 감상했어요. 개선문에서 바라보는 파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12개의 대로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점심은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프랑스 음식을 먹었어요. 오리 콩피와 라타투이를 먹었는데, 특히 오리 콩피의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파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의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어요.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먹고, 경험한 9박 10일이었어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이번 여행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패키지 여행 덕분에 효율적으로 많은 곳을 볼 수 있었고,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설명 덕분에 더 깊이 있는 여행이 되었어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자고 약속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미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ㅎㅎ


이번 서유럽 3개국 여행은 정말 인생 여행이었어요!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 스위스의 자연과 평화로움, 프랑스의 낭만과 세련됨… 각 나라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패키지 여행이라서 교통, 숙박, 식사, 입장권 등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계획했다면 절대 이렇게 효율적으로 많은 곳을 볼 수 없었을 거예요.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설명 덕분에 각 도시와 명소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현지 맛집들도 다 알려주셔서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이번 패키지 여행, 정말 추천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 패키지 여행으로 다른 나라들도 방문해보고 싶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서유럽 여행 꿀팁 정리!

✔️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
✔️ 유럽의 주요 관광지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항상 소지품에 주의하세요
✔️ 물값이 비싸니 호텔에서 물병 채워가는 것 추천해요
✔️ 유럽 화장실은 유료인 경우가 많으니 동전 준비하세요
✔️ 패키지 여행이라도 자유시간에 방문하고 싶은 곳은 미리 리스트업해두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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