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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일주 9박10일 겨울 여행 후기



이탈리아 일주 9박10일 겨울 여행 후기

품격 있는 휴식을 위해 선택한 곳, 이탈리아 일주의 9박 10일이 아직도 꿈만 같아요. 연말 무렵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프리미엄 이탈리아 패키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로마까지 비즈니스석으로 날아가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되었어요. 기내에서 즐긴 샴페인 한 잔과 함께 이탈리아에서의 9박 10일을 상상하며 설레었습니다.


로마 콜로세움 전경과 석양

로마 콜로세움 전경과 석양



로마에 도착해 처음 묵은 곳은 “포시즌스 로마”였어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고풍스러운 대리석 인테리어와 은은한 향기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체크인과 동시에 시작된 품격 있는 서비스는 정말 특별했어요. 컨시어지가 직접 안내해준 스위트룸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거든요.

침대는 이탈리아 명품 침구 브랜드의 린넨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욕실은 카라라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었어요. 특히 발코니에서 바라본 로마의 전경은 그 어떤 사진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이미지 생성 실패: 호텔 스위트룸 침실과 발코니 뷰







첫날 저녁은 호텔 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시작했어요. 셰프의 시그니처 코스를 선택했는데,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특히 트러플을 얹은 리소토는 지금까지 먹어본 리소토 중 최고였어요. 소믈리에가 추천해준 토스카나 와인과의 페어링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다음날은 프라이빗 가이드와 함께 로마 시내 투어를 했어요. 일반 관광객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바티칸 시국과 시스티나 성당을 VIP 입장으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죠.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바라보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콜로세움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지하 경기장까지 특별 투어로 둘러볼 수 있었어요. 2000년 전 검투사들이 대기했던 공간을 직접 보니 역사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로마에서의 3일이 지나고 우리는 피렌체로 이동했어요. 이동은 물론 프라이빗 차량으로! 편안한 벤츠 리무진에서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는 것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해 묵은 “포트레이트 피렌체”는 아르노 강가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이었어요. 객실에서 바라본 베키오 다리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호텔 매니저가 직접 추천해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키오리”에서의 저녁 식사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피렌체 베키오 다리와 아르노 강의 석양

피렌체 베키오 다리와 아르노 강의 석양





다음날 우피치 미술관을 프라이빗 투어로 관람했는데, 일반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전 한 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었어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죠. 미술사 교수님께서 직접 안내해주셔서 작품의 깊이를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피렌체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토스카나 와이너리 투어였어요. 키안티 지역의 프라이빗 와이너리를 방문해 오너가 직접 안내해주는 투어를 받았습니다. 와인 셀러에서 오크통에 숙성 중인 와인을 직접 시음해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토스카나 와이너리 시음장과 포도밭 전경

토스카나 와이너리 시음장과 포도밭 전경



피렌체에서 몬테카티니로 이동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몬테카티니 테르메는 유서 깊은 온천 마을로, 19세기부터 유럽 왕족들이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해요. “그랜드 호텔 & 라 페이스”에 머물며 온천 스파를 즐겼는데,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받는 하이드로테라피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물의 도시 베니스였어요. 베니스에 도착하자마자 프라이빗 수상 택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랜드 캐널을 지나 “그리티 팰리스”에 도착했어요. 16세기 귀족의 저택을 개조한 이 호텔은 베니스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베니스에서는 일반 관광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곤돌라 투어를 했어요. 해 질 무렵 곤돌라에 올라 베니스의 작은 수로를 지나며 현지 곤돌리에가 들려주는 베니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중에 작은 레스토랑에 정박해 샴페인과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어요.

산 마르코 광장의 “카페 플로리안”에서의 아침 식사도 잊을 수 없어요. 1720년에 문을 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카푸치노는 그 자체로 예술이었습니다.


베니스 곤돌라와 운하 전경

베니스 곤돌라와 운하 전경



베니스에서 베로나를 거쳐 시르미오네로 향했어요. 가르다 호수가에 위치한 시르미오네는 로마 시인 카툴루스가 사랑했던 곳이라고 해요. “빌라 코르테사”에 머물며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친퀘테레에서는 “스플렌디도 마레”에 묵었어요. 절벽 위에 자리한 이 호텔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일출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다섯 개의 마을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를 프라이빗 가이드와 함께 걸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했어요.

피사에서는 물론 사탑을 방문했지만, 일반 관광객들과는 다르게 특별 허가를 받아 사탑 꼭대기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투어를 했어요. 투스카니 지역의 황금빛 석양이 사탑을 물들이는 모습은 그 어떤 사진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다시 로마로 돌아와 마무리했어요. 오르비에토를 경유하며 에트루리아 시대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 저녁은 로마의 “라 페르골라”에서 보냈어요. 3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즐긴 10코스 디너는 이탈리아 여행의 완벽한 피날레였습니다.

9박 10일간의 이탈리아 일주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예술과 역사, 미식과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때로는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처럼요.

품격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주저 없이 이탈리아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겨울에는 관광객이 적어 더욱 여유롭게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이탈리아 겨울 여행 시 두꺼운 코트보다는 여러 겹 레이어드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하세요. 실내는 따뜻하지만 야외는 쌀쌀해요.

💎 레스토랑 예약은 최소 2주 전에 미리 하세요. 특히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한 달 전부터 예약이 필수예요.

💎 미술관이나 유적지는 프라이빗 투어로 예약하면 줄 서지 않고 VIP 입장이 가능해요.

💎 베니스에서는 수상 택시가 비싸지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에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면 적극 활용하세요.

💎 토스카나 지역 와이너리 방문 시 운전기사를 동반하는 것이 좋아요. 와인 시음 후 운전은 위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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