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4박 5일 패키지 여행 후기
패키지여행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준, 잊지 못할 4박 5일의 기록.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핵인싸 김주부입니다 🙂
이번엔 남편이랑 둘이서 다녀온 태국 파타야 4박 5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드디어! 써보려고 해요.
파타야는 정말 활기 넘치고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도시더라구요. 아름다운 해변은 기본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원들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봄이었는데, 한국의 한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씨였어요. 근데 그게 또 동남아 여행의 매력 아니겠어요? ㅎㅎ 오히려 더워서 물놀이하기엔 최고였네요!
사실 저희 부부가 둘 다 일 때문에 바빠서 자유여행은 좀 막막하고… 그 많은 동선과 맛집, 숙소를 일일이 예약하고 찾아다닐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와… 정말 이번 여행은 이게 신의 한 수였어요!
그럼, 꿈만 같았던 4박 5일 동안의 파타야 여행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
저희는 밤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어요. 퇴근하고 바로 공항으로 달려갔는데도 어찌나 설레던지 피곤한 줄도 모르겠더라구요.
오랜만에 맡는 공항 냄새, 북적이는 사람들, 캐리어 끄는 소리까지 모든 게 완벽했어요.
이미지 생성 실패: 인천공항 출발 전광판 앞에서 설레는 모습
비행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 야무지게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나니 어느새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가까워지고 있더라구요.
공항 문이 딱 열리는데, 와! 그 후끈하고 달달한 공기! “아, 진짜 태국에 왔구나!” 실감이 확 났어요.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저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가이드님이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주셨어요. 혼자 왔으면 여기서부터 길 헤매고 진땀 뺐을 텐데, 역시 패키지가 최고네요. 저희 말고도 인상 좋은 가족 한 팀이랑 젊은 커플 한 팀, 이렇게 오붓하게 같이 다니게 됐어요.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전용 버스에 타니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첫날은 방콕에서 머무는 일정이라 바로 호텔로 가지 않고, 방콕의 핵심 사원들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바로 왓포 사원이었어요.
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크기의 황금 불상이 누워있더라구요!
가이드님이 이 와불상의 발바닥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사원의 역사까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냥 봤으면 “우와, 크다!” 하고 끝났을 텐데, 설명을 들으니 모든 게 새롭게 보였어요.
다음으로는 강을 건너 ‘새벽 사원’이라고 불리는 왓아룬으로 향했어요. 작은 통통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강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새벽 사원은 가까이서 보니 정말 정교함의 끝판왕이었어요. 형형색색의 도자기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햇빛을 받으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게 너무 아름다웠어요. 혼자 왔으면 이 배는 또 어떻게 타는지, 표는 어디서 사는지 한참 헤맸을 텐데 가이드님 따라서 몸만 편하게 움직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저녁 식사!
가이드님이 “정말 특별한 곳으로 모실게요!” 하셨는데, 와… 진짜였어요. 새벽 사원이 정면으로 보이는 ‘촘아룬’이라는 루프탑 레스토랑이었거든요. 예약 없이는 자리 잡기도 힘든 곳이라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된 최고의 자리에 앉았어요.
진짜 팟타이랑 똠얌꿍을 먹었는데, 와…
진짜 한국에서 먹던 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더라구요ㅋㅋㅋ 맵싹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게 입맛을 확 돌게 했어요!
해가 지고 사원에 조명이 탁 켜지는데, 그 풍경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돼요.
정말 황홀했어요.
아니 진짜로요!! 남편이랑 둘이서 계속 “우와…” “대박…” 이 말만 반복했어요.
첫날부터 이렇게 감동을 주다니, 앞으로의 일정이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방콕 시내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는데, 룸 컨디션도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 눕자마자 기절했답니다.
다음 날 아침,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드디어 휴양의 도시 파타야로 출발했어요!
방콕에서 파타야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을 구경하고 가이드님이 들려주시는 태국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파타야에서의 첫 일정은 ‘황금 절벽 사원’이었어요. 거대한 절벽 한 면에 레이저로 금을 쏴서 불상을 그렸다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어요. 대체 저걸 어떻게 그렸을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여기서 다 같이 단체 사진도 한 장 찍었네요 ㅎㅎ
점심으로 맛있는 현지식을 먹고, 드디어 제가 제일 기대했던 ‘산호섬’으로 들어갔어요!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는데, 와… 진짜 스릴 만점! 머리카락이 미친 듯이 휘날렸지만 너무 신났어요 ㅋㅋㅋ
섬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이 펼쳐졌어요.
이게 바로 휴양이지!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까 싶더라구요.
저는 무서워서 해양 스포츠는 못하고 튜브 빌려서 둥둥 떠다니기만 했는데, 남편은 옆에서 패러세일링을 했거든요? 하늘을 나는 남편 보면서 소리 지르고 응원하는데 진짜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그것만 구경해도 너무 재밌고 시원했어요.
💡 여기서 꿀팁!
산호섬 들어가실 땐 젖어도 되는 옷이랑 갈아입을 옷, 그리고 아쿠아슈즈는 꼭 챙겨가세요! 모래가 엄청 고와서 그냥 샌들 신으면 다 들어가더라구요.
신나게 물놀이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
저녁 메뉴는 바로 타이 씨푸드였어요!
커다란 게를 커리로 볶은 뿌팟퐁커리부터, 라임 소스를 곁들인 생선찜, 통통한 새우 구이까지… 진짜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졌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특히 새우가 정말 달고 탱글탱글해서 잊을 수가 없네요.
저녁을 먹고 파타야 숙소에 체크인했는데, 오션뷰 룸으로 배정받아서 또 한 번 감동했어요.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파타야의 밤바다를 보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셋째 날은 좀 더 다이나믹한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전에는 코끼리 트래킹을 하러 갔는데요, 태어나서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커다란 코끼리 등에 올라타서 정글을 한 바퀴 도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처음엔 좀 무서웠지만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코끼리가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느껴지는 묵직한 움직임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다음 코스는 제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파타야 플로팅마켓’, 수상시장이었어요.
작은 배를 타고 좁은 수로를 따라 시장을 구경하는데, 와… 너무 재밌었어요!
배 위에서 과일도 팔고, 쌀국수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정말 활기 넘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배 위에서 파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진짜 꿀맛이더라구요. 이런 게 바로 현지 체험 아니겠어요? 패키지 아니었으면 이런 곳은 찾아올 생각도 못 했을 텐데, 일정이 정말 알차게 짜여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점심은 수상시장 안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오후에는 잠시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저희는 호텔 근처 해변을 어슬렁거리다가 태국의 명물 교통수단인 ‘쏭태우’를 타봤는데, 트럭을 개조한 버스 같은 거라 신기하더라구요!
저녁에는 화려한 쇼도 관람했어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어느덧 여행 마지막 날이 다가왔어요. 시간 정말 빠르죠 ㅠㅠ
오전에는 파타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빅부다 힐에 올라가서 멋진 전망을 감상했어요. 황금빛 불상 앞에서 가족의 건강을 비는 소원도 빌었구요.
그리고 패키지에 포함된 쇼핑센터에도 두어 군데 들렀는데요. 처음엔 쇼핑센터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가이드님이 태국 라텍스 구별하는 법이나 좋은 진주 고르는 팁 같은 걸 알려주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강매 분위기 같은 건 전혀 없어서 편하게 구경만 하고 나왔네요!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태국식 바비큐인 ‘무카타’를 먹었는데, 불판 가운데에선 고기를 굽고 가장자리 육수에는 채소와 해물을 익혀 먹는 독특한 방식이었어요.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고 정말 맛있었답니다.
호텔로 돌아와 짐을 싸는데, 4박 5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아쉽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정들었던 가이드님과 일행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웃고 떠들며 여행해서 그런지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했어요.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답니다 ㅎㅎ
이번 파타야 여행 정말 완벽 그 자체였어요!
가장 좋았던 건 뭐 하나 신경 쓸 필요 없이 여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 몰랐을 현지 맛집과 명소들을 쏙쏙 골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특히 촘아룬 레스토랑에서 해 질 녘 새벽사원을 바라보며 먹었던 저녁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사실 패키지여행은 처음이라 어르신들이나 가는 거 아닌가, 자유시간이 너무 없는 거 아닌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왜 진작 안 했나 싶을 정도로 200% 만족스러웠어요. 이동 걱정, 식사 걱정, 언어 걱정 하나 없이 이렇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니!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파타야에 가고 싶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파타야 여행 꿀팁 정리!
✔️ 봄에 가도 한여름 날씨!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 사원이나 왕궁은 민소매, 짧은 바지나 치마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를 챙겨가세요.
✔️ 걷는 일정이 많으니 무조건 편한 신발! 특히 아쿠아슈즈 하나 챙겨가면 물놀이할 때 정말 유용해요.
✔️ 동남아 여행 필수품, 모기 기피제! 밤에는 꼭 뿌리고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저희처럼 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는 분들께는 패키지여행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