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 9박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이번엔 남편과 함께 다녀온 이탈리아 일주 9박10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유럽의 부츠라 불리는 이탈리아는 정말 한 나라에 모든 것이 다 있더라고요! 오랜 역사와 예술,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까지… 가을에 방문해서 더 로맨틱했던 것 같아요.
10월 이탈리아는 한국의 가을과 비슷했지만 지역마다 온도차가 있어서 겉옷은 필수였어요. 낮에는 햇살이 따뜻해서 반팔에 가디건 정도로 다녔고, 저녁에는 좀 쌀쌀해서 얇은 점퍼를 걸쳤답니다.
혼자 준비하려니 유럽은 너무 복잡해 보여서 패키지로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교통편부터 숙소, 관광지 입장권까지 모든 게 준비되어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그럼, 9박10일 동안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 1일차 – 인천 출발, 로마 도착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약 13시간의 비행 끝에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어요. 시차 때문에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6시 정도였죠.
비행기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했지만 역시 13시간은 길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유럽 여행이라는 설렘 때문에 피곤함도 잊었어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저희 패키지는 총 20명 정도가 함께하는 단체였는데, 다들 설레는 표정이었죠.
첫날은 시차적응을 위해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로 이동해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어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은 첫 파스타는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진짜 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소스는 정말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이날 묵었던 숙소는 로마 외곽의 4성급 호텔이었는데요, 룸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침대도 넓고 푹신해서 비행기에서 쌓인 피로를 확 풀 수 있었죠.
내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설레면서 잠들었어요.
✈️ 2일차 – 로마 시내 관광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빵과 치즈, 햄, 과일 등 뷔페식으로 제공됐는데 특히 크루아상이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하면서도 버터향이 진하게 퍼지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확실히 달랐답니다.
호텔에서 8시에 출발해서 가장 먼저 바티칸 시국으로 향했어요. 로마 시내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의 풍경이 너무 신기했어요.
바티칸 시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근데 우리 패키지는 예약이 되어 있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이것만으로도 패키지의 장점을 실감했죠.
와, 정말 바티칸 박물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특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는 정말 숨이 멎을 정도였어요. 미켈란젤로가 4년 동안 누워서 그렸다는 그 유명한 천장화를 실제로 보니 정말 감동이었어요. 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었죠.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앞에서는 정말 말을 잇지 못했어요.
진짜 사람이 이런 걸 어떻게 그릴 수 있는 거죠??
바티칸 투어 후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이동했어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웅장함이 압도적이었죠. 내부는 더 말할 것도 없었어요. 높이 솟은 돔과 정교한 장식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까지…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점심은 현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진짜 로마식 파스타를 맛볼 수 있었어요. 카르보나라가 이탈리아에서는 크림이 아니라 계란으로 만든다는 걸 처음 알았답니다! 그 맛이 정말 고소하면서도 담백했어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콜로세움과 로마 포럼을 방문했어요. 콜로세움은 실제로 보니 교과서나 영화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컸어요! 2000년 전에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가이드님이 콜로세움에서 열렸던 검투사 경기와 당시 로마 제국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콜로세움 내부를 걸으면서 상상했어요. 수천 명의 관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검투사들이 싸우던 모습을… 역사의 현장에 서 있다는 게 정말 특별했어요.
로마 포럼은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던 곳인데,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그 웅장함은 여전히 느껴졌어요.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무너진 기둥과 건물들 사이에서 과거 로마의 영광을 상상할 수 있었죠.
💡 여기서 꿀팁!
로마에서는 물을 아무 곳에서나 마실 수 있어요! 도시 곳곳에 ‘나스오네’라는 식수대가 있는데, 로마 수도교를 통해 흐르는 물이라 깨끗하고 시원해요. 물병 하나 들고 다니면 언제든 채울 수 있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저녁에는 트레비 분수로 이동했어요.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분수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전설대로 동전을 던져 소원도 빌었답니다. 한 개는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두 개는 사랑을, 세 개는 결혼을 의미한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남편이 “우린 이미 결혼했는데 세 개 던져야 해?” 하는데
진짜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스페인 광장도 방문했는데,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온 그 계단이었어요! 저도 오드리 헵번처럼 계단에 앉아 젤라또를 먹어봤죠. 근데 알고 보니 지금은 계단에 앉아서 음식 먹는 게 금지래요. 다행히 저희는 가이드님이 괜찮은 장소를 알려주셔서 인증샷도 찍고 왔답니다.
이날 저녁은 로마 시내의 현지 식당에서 먹었는데, 피자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도우가 얇으면서도 바삭하고, 토핑은 신선하고 풍부했어요. 한국에서 먹던 피자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죠.
이날 묵었던 숙소는 로마 시내 4성급 호텔이었는데,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상점들과 레스토랑이 있어서 밤에 산책하기도 좋았답니다.
이미지 생성 실패: 로마 트레비 분수 야경
✈️ 3일차 – 로마에서 피렌체로
아침 일찍 로마를 출발해 피렌체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토스카나 지방의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들과 포도밭, 올리브 나무들… 영화에서만 보던 풍경을 실제로 보니 너무 감동이었어요.
가이드님이 버스 안에서 피렌체의 역사와 르네상스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덕분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피렌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피렌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두오모 성당을 방문했어요. 와… 정말 압도적인 아름다움이었어요! 분홍색, 초록색, 하얀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외관이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두오모 성당 앞에 서니 정말 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대형 돔은 정말 기적 같은 건축물이었어요.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크기의 돔을 어떻게 지었는지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성당 내부도 들어갔는데,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레스코화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돔 내부의 ‘최후의 심판’ 그림은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아플 정도로 웅장했답니다.
점심은 피렌체 시내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토스카나 지방의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한 접시에 1kg이 넘는 거대한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미디엄 레어로 구워져 있었어요. 소금만 뿌려서 먹는데도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더라구요. 남편은 “이게 천국의 맛이구나”라며 감탄했어요ㅋㅋㅋ
오후에는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했어요. 르네상스 미술의 보고라고 불리는 이곳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명작들이 있었어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방박사의 경배’, 미켈란젤로의 작품들까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 정말 감동이었어요.
가이드님이 각 작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혼자였으면 그냥 지나쳤을 작품들의 숨겨진 의미와 상징들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미술관 관람 후에는 베키오 다리로 이동했어요. 아르노 강 위에 지어진 이 다리는 양쪽에 금은방들이 늘어서 있어 정말 독특한 풍경이었어요. 다리 위에서 바라본 피렌체의 전경은 정말 그림 같았답니다.
다리 위에서 일몰을 보는데 정말 로맨틱했어요. 강물에 반사되는 황금빛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서서 구경했네요.
저녁에는 피렌체 근교의 몬테카티니라는 작은 온천 도시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유럽의 귀족들이 휴양을 위해 찾던 곳이라고 해요.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2박을 하게 됐어요.
이날 묵었던 호텔은 몬테카티니의 4성급 온천 호텔이었는데요,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특히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이 있어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 4일차 – 피렌체와 시에나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창문을 열었더니 몬테카티니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어요. 작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이 도시는 정말 동화 속 마을 같았어요.
오늘은 아침 일찍 시에나로 향했어요. 피렌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토스카나의 언덕 풍경을 감상하며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어요.
시에나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였어요. 좁은 골목길과 붉은 벽돌 건물들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이 도시가 한때 피렌체와 경쟁할 정도로 번영했다가 흑사병으로 쇠퇴했다고 해요.
시에나의 중심인 캄포 광장은 정말 독특했어요! 조개껍데기 모양의 광장이 언덕 아래로 기울어져 있는 형태인데, 이곳에서 매년 유명한 팔리오 경마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광장 주변에 앉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사람 구경하는 시간이 정말 여유로웠어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정말 패션 감각이 좋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반전!
커피 한 잔에 5유로나 했어요! 가이드님이 알려주시길, 이탈리아에서는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면 서서 마시는 것보다 2-3배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답니다.
시에나 대성당도 방문했는데, 외부는 흑백 줄무늬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정말 독특했어요. 내부의 바닥은 모자이크로 장식된 예술 작품이었는데, 밟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점심은 시에나의 작은 트라토리아에서 먹었어요. 시에나의 전통 음식인 파파 알 포모도로(빵 수프)와 와인을 맛봤는데, 정말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었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진짜 이탈리아 음식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도 맛은 정말 깊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남편과 함께 산타 크로체 성당을 방문했어요. 이곳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같은 위인들의 무덤이 있어요. 역사 속 위인들의 무덤 앞에 서니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그 후에는 피렌체 가죽 시장을 구경했어요. 피렌체는 가죽 제품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작은 지갑 하나 샀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긴 했지만, 품질이 정말 좋았어요. 이탈리아에서 산 가죽 제품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녁은 몬테카티니로 돌아와 호텔 근처 현지 식당에서 먹었어요. 트러플 리조또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리조또를 좀 더 쫀득하게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식감이 정말 중독성 있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몬테카티니 테르메(온천)에 있는 카페에서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작은 온천 도시의 밤은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 5일차 – 몬테카티니에서 베니스로
오늘은 아침 일찍 몬테카티니를 출발해 베니스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 북부의 풍경이 남부와는 또 다르게 아름다웠어요.
베니스에 도착하니 정말 신기했어요! 차가 다닐 수 없는 도시라서 주차장에 버스를 두고 배를 타고 본섬으로 들어갔어요. 물 위에 떠 있는 도시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진 베니스의 풍경은 정말 꿈같았어요. 좁은 수로와 작은 다리들, 그리고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가이드님이 “베니스는 길을 잃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이 맞더라구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디선가 작은 광장이 나타나고, 또 다른 수로와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모든 순간이 마법 같았어요.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압도되었어요. 넓은 광장과 웅장한 산 마르코 대성당, 그리고 종탑까지… 베니스의 심장부라는 말이 실감났어요.
산 마르코 대성당 내부는 황금 모자이크로 가득 차 있어서 정말 화려했어요! 비잔틴 양식의 내부 장식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올려다보며 감탄했답니다.
점심은 베니스 현지 식당에서 먹었는데,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신선한 조개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링귀네 파스타였는데, 바다 향이 정말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이탈리아에서 먹는 해산물은 신선함이 다르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곤돌라를 타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4명씩 나눠 타는데, 곤돌리에(곤돌라 선원)가 노래도 불러주고 베니스의 숨은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좁은 수로를 따라 움직이는 곤돌라에서 바라본 베니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와… 정말 로맨틱했어요!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물 위에 비친 건물들과 다리 밑을 지나가는 순간들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남편과 손을 잡고 있으니 더 특별한 순간이었죠.
리알토 다리도 방문했어요. 베니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다리인데, 양쪽에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리 위에서 바라본 대운하의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저녁에는 베니스 본섬에서 배를 타고 리도 섬으로 이동했어요.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1박을 하게 됐는데, 리도 섬은 베니스보다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이었어요.
이날 묵었던 호텔은 리도 섬의 4성급 호텔이었는데, 해변가 근처에 있어서 밤에 산책하기 좋았어요. 10월이라 해수욕은 할 수 없었지만, 한적한 해변을 거닐며 바다 내음을 맡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답니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아드리아해의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 여기서 꿀팁!
베니스에서는 물가가 정말 비싸요! 특히 산 마르코 광장 근처의 카페는 커피 한 잔에 10유로가 넘기도 해요. 조금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현지인들이 찾는 바(Bar)에서 1-2유로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어요. 현지인처럼 서서 마시면 더 저렴하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 6일차 – 베니스에서 베로나, 시르미오네로
아침 일찍 리도 섬을 출발해 베로나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탈리아 북부의 시골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로 유명하죠. 도착하자마자 줄리엣의 집으로 향했어요. 작은 골목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담한 중정이 나왔고, 그곳에 줄리엣의 발코니와 동상이 있었어요.
줄리엣 동상 앞에는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전설에 따르면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런지, 그 부분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남편과 함께 사진도 찍고,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랑의 편지들도 구경했어요. 세계 각국에서 온 연인들이 남긴 메시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답니다.
베로나의 중심 광장인 에르베 광장도 방문했어요. 로마 시대부터 시장이 열렸던 곳이라고 해요. 광장 주변으로 아름다운 건물들과 카페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점심은 베로나의 작은 트라토리아에서 먹었어요. 이 지역 특산품인 아마로네 와인과 함께 파스타를 맛봤는데, 와인의 깊은 향과 파스타의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진짜 이탈리아에서는 와인이 물보다 싸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시르미오네로 이동했어요. 가르다 호수 남쪽에 위치한 작은 반도인 시르미오네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호수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너무 그림 같았어요.
시르미오네에 들어가려면 작은 성을 지나가야 하는데, 중세 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이탈리아 젤라또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시르미오네는 로마 시대의 유적인 ‘카툴루스의 동굴’이 있어요. 사실 동굴이 아니라 로마 시대 별장 유적인데, 호숫가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가르다 호수의 푸른 물결과 알프스 산맥이 보이는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남편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죠ㅋㅋㅋ
저녁에는 가르다 호수 근처 도시인 브레시아로 이동해서 호텔에 체크인했어요. 저녁 식사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북부 이탈리아의 특색 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특히 폴렌타(옥수수 죽)와 함께 나온 소고기 스튜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날 묵었던 호텔은 브레시아의 4성급 호텔이었는데,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좋았어요. 특히 침대가 너무 편안해서 하루의 피로를 확 풀 수 있었답니다.
✈️ 7일차 – 친퀘테레로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해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친퀘테레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4시간 정도 걸렸는데, 긴 이동 시간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어요!
친퀘테레는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5개의 작은 마을을 말해요. 절벽 위에 알록달록한 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우리 일행은 기차를 타고 5개 마을 중 3곳을 방문했어요. 가장 먼저 방문한 마나롤라는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 마을이었어요. 바다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과 알록달록한 집들이 정말 예뻤어요.
와… 정말 동화 속 마을 같았어요!
절벽 위에 세워진 집들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특히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핑크, 노랑, 오렌지색 집들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점심은 마나롤라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이 지역 특산품인 해산물 요리를 맛봤어요. 신선한 멸치를 레몬즙에 절인 요리와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먹는 점심은 정말 특별했답니다.
진짜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해산물은 맛이 다르더라구요ㅋㅋㅋ
두 번째로 방문한 마을은 베르나차였어요. 이곳은 와인으로 유명한 마을인데, 포도밭이 계단식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현지 와인샵에서 이 지역 특산품인 ‘친퀘테레 화이트 와인’을 시음해봤는데,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몬테로소 알 마레는 5개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이었어요. 이곳은 유일하게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어요.
해변에서 잠시 쉬면서 발도 담그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10월이라 수영은 못했지만,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친퀘테레에서의 하루는 정말 꿈같았어요. 이탈리아 여행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곳이 아닐까 싶어요.
저녁에는 라 스페치아라는 도시로 이동해 호텔에 체크인했어요. 저녁 식사는 호텔 근처 현지 식당에서 했는데, 리구리아 지방의 특산품인 페스토 파스타를 맛봤어요. 바질의 향이 정말 풍부하게 느껴지는 신선한 페스토 소스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날 묵었던 호텔은 라 스페치아의 4성급 호텔이었는데, 항구가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았어요. 밤에 발코니에 나가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 잔 마시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 8일차 – 피사와 몬테카티니로
오늘은 아침 일찍 라 스페치아를 출발해 피사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토스카나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피사에 도착하자마자 기적의 광장으로 향했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피사의 사탑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생각보다 기울어진 각도가 커서 놀랐어요.
기적의 광장에는 사탑뿐만 아니라 대성당과 세례당도 있었는데, 모두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져 있어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맑은 하늘과 푸른 잔디밭 위에 서 있는 하얀 건물들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사탑에 올라가보기로 했는데, 계단이 정말 좁고 가파랐어요! 총 29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했는데, 중간중간 기울어진 느낌 때문에 약간 어지럽기도 했어요ㅋㅋㅋ
하지만 정상에 도착해서 본 피사 시내의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붉은 지붕의 건물들과 멀리 보이는 산맥까지… 그 풍경을 보니 계단 오른 보람이 있더라구요.
사탑에서 내려와서는 물론 사탑을 떠받치는 인증샷도 찍었어요ㅋㅋㅋ 너무 뻔한 포즈지만, 피사에 왔으니 꼭 찍어야 할 것 같았어요!
점심은 피사 시내의 현지 식당에서 먹었어요.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음식인 리볼리타(빵 수프)와 와인을 맛봤는데,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정말 좋았어요.
진짜 이탈리아 음식은 단순한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내는 게 신기했어요ㅋㅋㅋ
오후에는 몬테카티니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몬테카티니는 이미 3일차에 방문했던 곳이라 익숙했는데, 이번에는 몬테카티니 알토(높은 곳에 위치한 옛 마을)를 방문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가니 토스카나 지방이 한눈에 내려다보였어요. 석양에 물든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몬테카티니 알토는 작은 중세 마을이었는데,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교회, 그리고 작은 광장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특히 석양이 지는 시간에 방문해서 더 로맨틱했던 것 같아요.
저녁은 몬테카티니 알토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테라스에 앉아 토스카나의 전경을 바라보며 먹는 저녁은 정말 특별했어요. 토스카나 스타일의 소고기 스튜와 현지 와인을 마셨는데,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이날 묵었던 숙소는 다시 몬테카티니의 온천 호텔이었는데, 이제는 익숙한 곳이라 더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호텔의 온천 스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답니다.
✈️ 9일차 – 오르비에토와 로마로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몬테카티니를 출발해 오르비에토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이동하는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의 풍경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 같았어요.
오르비에토는 화산암 절벽 위에 세워진 중세 도시예요. 도시로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는데,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오르비에토 대성당이었어요. 화려한 파사드와 정교한 조각들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성당 정면의 금색과 파란색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성당 내부도 들어가 봤는데,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내부가 정말 웅장했어요. 특히 ‘최후의 심판’을 그린 산 브리지오 예배당의 벽화는 정말 압도적이었답니다.
오르비에토는 좁은 골목길과 중세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작은 가게들과 카페들이 골목마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점심은 오르비에토의 작은 트라토리아에서 먹었어요. 이 지역 특산품인 트러플 파스타와 화이트 와인을 맛봤는데, 트러플의 향이 정말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이탈리아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요리가 있어서 매 끼니가 새로운 발견이었어요ㅋㅋㅋ
오후에는 로마로 돌아왔어요. 여행의 시작과 끝이 로마라니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았어요. 로마에 도착해서는 스페인 광장 근처에서 마지막 쇼핑 시간을 가졌어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매장들을 구경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한 작은 선물들도 샀어요. 특히 이탈리아 전통 과자인 비스코티와 리몬첼로(레몬 리큐어)를 선물용으로 많이 샀답니다.
저녁은 로마 시내의 현지 식당에서 먹었는데, 마지막 저녁이라 조금 특별한 곳으로 갔어요. 트라스테베레 지역의 작은 식당이었는데, 현지인들로 가득 찬 분위기 좋은 곳이었어요.
진짜 로마식 파스타와 와인, 그리고 티라미수로 마지막 저녁을 즐겼어요. 9일 동안의 여행을 되돌아보며 남편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의미 있었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로마 공항 근처의 4성급 호텔이었는데, 다음 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해서 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어요. 호텔 방에서 짐을 정리하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답니다.
✈️ 10일차 – 로마에서 인천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로마 공항으로 향했어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9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는 생각에 행복했어요.
공항에서 면세점 쇼핑도 하고, 마지막 이탈리아 커피도 마셨어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여행 중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겼답니다.
약 12시간의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긴 비행이었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 덕분에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번 이탈리아 일주 여행은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로마의 웅장한 역사적 건물들, 피렌체의 아름다운 르네상스 예술, 베니스의 로맨틱한 수로, 친퀘테레의 알록달록한 집들까지… 매일매일이 새로운 감동이었어요.
특히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정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설명 덕분에 각 도시와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통이나 숙소, 식당 예약 같은 번거로운 일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이탈리아에 가고 싶네요! 아직 보지 못한 남부 지역과 시칠리아 섬도 꼭 가보고 싶어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이탈리아 여행 꿀팁 정리!
✔️ 10월은 이탈리아 여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예요! 날씨도 좋고 성수기보다 관광객도 적답니다.
✔️ 주요 관광지는 미리 예약하거나 패키지로 가면 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어요.
✔️ 물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마셔도 안전해요. 특히 로마의 분수대 물은 정말 시원하고 깨끗해요!
✔️ 카페에서 서서 마시면 앉아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 식당에서는 코페르토(테이블 차지)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영수증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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