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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햇살 아래 작은 순간들이 빚어낸 기억

    올해 여름, 내 방 창문을 통해 넘어오는 묵직한 햇살을 받으며 하루의 절반을 모니터 앞에서만 보내고 있었다. 귀차니스트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회사 일 끝나기가 무섭게 소파에 눕는 일상이었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반복의 연속이었다. 어느 순간, 지난 20년간의 여행 사진 폴더를 열었다. 사방이 코드와 회의 안건으로 들끓던 내 머릿속에, 한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