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4박 5일 패키지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잡학박사 입니다 🙂
이번엔 오랜 친구와 함께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4박 5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올드 쿼터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고, 하롱베이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바다 위의 비경 그 자체입니다.
제가 갔던 봄 시즌은 정말 여행하기 최고의 날씨였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기온에 하늘도 맑아서 사진 찍기에도 완벽했답니다.
사실 바쁜 일상에 여행 계획을 세세하게 짤 시간이 없었는데,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패키지가 있더라구요. 항공, 숙소, 식사, 투어까지 한 번에 해결되니 이거다 싶었죠! 결과적으로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럼, 꿈만 같았던 4박 5일 동안의 베트남 여행 이야기, 지금부터 생생하게 시작해볼게요!
✈️ 1일차 – 설렘 가득한 출발, 하노이의 첫인상
오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같이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공항 가는 길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구요.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기내식도 먹고 영화 한 편 보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딱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그 후끈한 공기! 아, 내가 정말 베트남에 왔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오토바이 경적 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우리 패키지 팻말을 들고 계신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인상이 좋으시고 유머러스하셔서 여행 내내 즐거웠어요. 저희 말고도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함께했는데, 다들 표정이 밝아서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전용 버스를 타고 하노이 시내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혼자 왔으면 절대 몰랐을 이야기들이었어요.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하노이의 심장, 호안끼엠 호수였습니다. 호수 중앙에 있는 거북탑에 얽힌 전설을 들으며 호숫가를 산책하니 정말 평화롭고 좋더라구요.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모습도 구경하구요.
저녁 식사로는 가이드님이 강력 추천하신 현지 맛집에서 ‘분짜’를 먹었습니다.
와, 이건 정말… 인생 분짜였어요!
숯불 향 가득한 돼지고기를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푹 찍어 쌀국수,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는데… 정말 환상적인 맛이더라구요ㅋㅋㅋ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성요셉 성당의 야경을 보러 갔어요. 웅장한 고딕 양식의 성당이 조명을 받으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서 친구랑 인생샷 백만 장 찍었네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깔끔한 호텔이었는데요, 위치도 좋고 룸 컨디션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폭신한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졌어요.
✈️ 2일차 – 하노이 시내 완전 정복과 하롱베이로의 이동
상쾌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텔 조식 뷔페에 쌀국수가 있길래 아침부터 한 그릇 뚝딱했네요.
오전에는 하노이 시티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호치민 생가와 바딘 광장을 둘러보며 베트남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인 문묘(반미에우)에도 갔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교한 건축물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입장료도 패키지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저희는 그냥 몸만 편안하게 따라다니면 됐습니다.
이게 바로 패키지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점심으로는 하노이 쌀국수의 정석, ‘포’를 먹었습니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옆에서 친구가 “어제 먹은 술이 해장되는 기분이야”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하롱베이로 이동했습니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는 전용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렸어요.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베트남의 시골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신기한 열대과일이랑 간식거리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하롱베이에 가까워질수록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비현실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다 위로 뾰족뾰족 솟아있는 석회암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도 모르게 “우와…” 하고 감탄사가 터져 나왔어요.
하롱베이에 도착해서 묵을 호텔에 체크인했는데, 세상에!
방에서 하롱베이 시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맛집이더라구요. 짐만 풀고 바로 테라스로 나가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저녁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뷔페였어요. 갓 잡은 새우, 게, 조개 등 종류도 엄청나고 맛도 기가 막혔습니다. 정말 원 없이 먹었네요.
✈️ 3일차 – 꿈에 그리던 하롱베이 크루즈, 자연의 위대함
여행의 하이라이트! 드디어 하롱베이 크루즈를 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상쾌했어요.
선착장에서 크루즈에 올라타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수천 개의 섬들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데,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크루즈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승솟 동굴’이라는 거대한 석회 동굴이었어요. 동굴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내부에 있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조명을 받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가이드님이 각양각색의 바위 모양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더 흥미로웠어요.
동굴 탐험 후에는 카약 또는 밤부 보트를 타는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카약을 탔는데, 잔잔한 바다 위를 직접 노 저어 다니며 기암괴석을 바로 눈앞에서 보니 감동이 두 배였어요.
근데 여기서 반전!
친구가 사진 찍다가 균형을 잃어서 하마터면 물에 빠질 뻔했어요ㅋㅋㅋ 진짜 배꼽 잡고 웃었네요.
점심은 크루즈 위에서 즐기는 선상식이었는데, 방금 잡은 듯한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코스로 나왔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먹는 점심이라니,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오후에는 ‘티톱섬’에 방문했습니다. 섬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좀 많아서 땀을 뻘뻘 흘렸는데요.
와… 정말 그 고생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하롱베이의 360도 파노라마 뷰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 이건 사진으로는 절대 다 담을 수 없어요!
정말 황홀하다는 표현이 딱 맞았습니다.
육지로 돌아와서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루프탑 바에 갔어요. 하롱베이 시내 야경을 보며 시원한 맥주 한잔하는데,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4일차 – 옌뜨 국립공원의 정취와 아쉬운 마지막 밤
어느덧 여행의 막바지, 오늘은 ‘옌뜨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베트남 불교의 성지로 불리는 곳인데, 해발 1,068m의 산에 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 여기서 꿀팁!
걸어서 올라가려면 정말 힘든데, 저희 패키지에는 케이블카가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산의 풍경도 정말 멋졌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산속에 자리한 사찰들이 정말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구요.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은 산 아래 현지 식당에서 베트남 가정식 백반을 먹었는데,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서는 마지막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G7 커피, 말린 과일, 아오자이를 입은 인형 등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잔뜩 샀네요.
저녁에는 패키지에 포함된 마지막 만찬을 즐겼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일행분들과 여행 소감을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어요.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밤은 야경이 아름다운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마무리했습니다.
✈️ 5일차 – 베트남의 추억을 가득 안고 한국으로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ㅠㅠ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4박 5일간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공항에서 가이드님, 그리고 함께했던 일행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에 올랐어요. 창밖으로 점점 작아지는 베트남을 보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번 하노이/하롱베이 여행 정말 최고였어요!
혼자 준비했으면 절대 이렇게 알차고 편하게 다니지 못했을 겁니다. 이동이며 식사며 입장권이며 신경 쓸 게 하나도 없었고, 무엇보다 실력 있는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의 깊이가 달라졌어요.
특히 하롱베이 티톱섬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혹시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인데 시간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다녀온 이 패키지 여행을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이 패키지로 다른 곳을 여행해보고 싶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하노이/하롱베이 여행 꿀팁 정리!
✔️ 봄, 가을 날씨가 여행하기 가장 좋아요. 낮에는 반팔, 아침저녁으로는 얇은 외투 하나 챙기면 완벽합니다.
✔️ 하롱베이나 옌뜨 국립공원에서는 많이 걸어야 하니, 무조건 편한 신발을 준비하세요!
✔️ 베트남의 명물 ‘에그 커피’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독특해요.
✔️ 시장이나 길거리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가벼운 흥정은 필수입니다. 재미도 있구요!
✔️ 데이터 사용을 위해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해가면, 자유시간에 지도 앱 등을 활용하기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