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3개국 9박 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이번엔 친언니와 함께 다녀온 서유럽 3개국 9박 10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유럽 하면 역시 로마, 파리, 스위스의 알프스죠! 고대 문명의 흔적부터 낭만적인 도시, 그리고 웅장한 자연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였어요.
여름이라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특히 스위스는 한여름인데도 선선해서 정말 좋더라구요! 이탈리아는 좀 더웠지만 그래도 견딜만했어요ㅎㅎ
혼자서는 절대 이렇게 알차게 여행 못했을 것 같아서 패키지로 선택했는데 진짜 대성공이었어요! 교통편부터 식사, 숙소까지 다 해결해주니 너무 편했거든요.
그럼, 9박 10일 동안 다녀온 서유럽 3개국 여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 1일차 – 인천에서 로마로, 설렘 가득한 출발!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향했어요. 비행시간이 약 12시간 정도라 좀 길었지만, 기내식도 맛있게 먹고 영화도 보면서 시간 금방 갔어요!
기내에서 와인 한잔 마시면서 여행 계획 다시 정리하는데, 옆에 앉은 언니가 벌써부터 들떠서 계속 웃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저도 덩달아 신나서 잠도 안 오고!
로마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쯤이었는데, 여름이라 해가 아직 밝더라구요. 입국장에서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너무 친절하셨어요! 패키지 일행은 총 20명 정도였는데, 다들 첫 만남이라 어색했지만 금방 친해졌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로마의 풍경이 너무 설레게 했어요. 유럽 특유의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 와, 드디어 유럽이구나 싶더라구요!
호텔은 로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아늑했어요. 짐을 풀고 바로 근처 레스토랑으로 저녁 식사하러 갔는데, 첫 끼니부터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이탈리아 파스타를 먹는다니 감격! 토마토 소스의 스파게티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첫날이라 다들 피곤했지만, 로마의 밤공기를 느끼며 호텔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좋았어요. 이제 시작이라는 설렘에 잠도 안 올 것 같았지만, 비행기에서 못 잔 피로 때문인지 베개에 머리 대자마자 꿈나라로…
✈️ 2일차 – 고대 로마의 웅장함에 압도된 하루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빵과 치즈, 햄 위주의 전형적인 유럽식 아침인데,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크로와상이 정말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오늘의 첫 목적지는 바로 콜로세움! 가이드님이 “로마에 왔으면 콜로세움은 꼭 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이 맞았어요.
와… 실물 보니까 진짜 압도적이었어요.
교과서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 웅장한 원형 경기장이 눈앞에 있으니 뭔가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었달까요? 20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했어요.
가이드님이 콜로세움의 역사와 검투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바로 이거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했으면 몰랐을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알려주시니까 더 의미 있게 볼 수 있었어요.
콜로세움 다음으로는 포로 로마노를 구경했어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인데, 기둥만 남은 신전들과 무너진 건물들 사이를 걷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았어요.
여름이라 햇빛이 정말 강했는데, 가이드님이 미리 챙겨오신 생수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혼자 왔으면 더위에 지쳐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을 것 같아요.
점심은 로마 현지 식당에서 먹었는데, 진짜 피자의 맛이 어떤 건지 알게 됐어요! 도우가 얇고 바삭한데, 토핑은 심플하지만 맛은 정말 풍부했어요. 마르게리타 피자 한 조각에 와인 한 잔… 이게 바로 천국이구나 싶었어요ㅎㅎ
오후에는 바티칸 시국으로 이동했어요. 성 베드로 대성당이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미켈란젤로의 천장화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근데 여기서 반전!
가이드님이 바티칸 박물관 입장 시간을 미리 예약해 두셔서 긴 줄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알고 보니 보통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던데… 패키지의 힘이란ㅋㅋㅋ
💡 여기서 꿀팁!
바티칸은 성당이라 복장에 제한이 있어요. 무릎과 어깨가 보이면 안 된다고 하니 반바지나 민소매는 피하는 게 좋아요!
꼭 기억하세요!
저녁에는 트레비 분수에 가서 소원 빌기! 동전 던지는 방법이 있다던데, 가이드님이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너머로 던져야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언니랑 저랑 동전 던지면서 “다음에 또 오자~” 하고 약속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야경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어제와 같은 호텔이었는데요,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발이 너무 아팠어요. 호텔 침대가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 3일차 – 폼페이에서 소렌토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로마를 떠나 폼페이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 시골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가이드님이 버스 안에서 폼페이에 대한 역사를 설명해주셨는데, AD 79년에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매몰된 도시라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폼페이에 도착해서 유적지를 둘러봤는데, 와… 정말 신기했어요. 2000년 전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니! 거리, 집, 상점, 심지어 당시 사람들의 모습까지…
가이드님이 “이 도시는 화산재에 덮여서 오히려 잘 보존될 수 있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비극적인 역사지만 덕분에 우리가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게 됐다니, 묘한 기분이었어요.
폼페이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당시 사람들의 석고상이었어요. 화산재에 덮인 사람들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는 건데, 보는 순간 숙연해지더라구요. 언니는 너무 슬퍼서 사진도 못 찍겠다고…
점심은 폼페이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신선한 조개와 새우가 듬뿍 들어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ㅎㅎ
오후에는 소렌토로 이동했어요. 소렌토는 아말피 해안 근처에 있는 예쁜 휴양 도시인데, 절벽 위에 지어진 마을이라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소렌토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레몬 젤라또 먹기! 이 지역이 레몬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어요.
완전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ㅋㅋㅋ
소렌토 중심가를 구경하는데, 좁은 골목길마다 예쁜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레몬 제품이랑 수제 가죽 제품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념품도 좀 샀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소렌토 해변이 보이는 호텔이었는데요, 발코니에서 보는 석양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면서 와인 한 잔 마시는데, 이게 바로 인생이구나 싶었어요ㅎㅎ
저녁은 호텔 근처 현지 식당에서 먹었는데, 해산물 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랍스터 파스타는 제 인생 음식이 될 것 같아요! 신선한 해산물의 맛이 파스타와 어우러져서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소렌토 야경을 구경했는데, 밤바다 위로 반짝이는 불빛들이 너무 로맨틱했어요. 언니랑 저랑 “나중에 남자친구랑 다시 와야겠다”고 농담했는데, 진짜 그러고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ㅋㅋ
✈️ 4일차 – 아름다운 피렌체, 르네상스의 도시를 걷다
소렌토에서 아침을 먹고 피렌체로 향했어요. 버스로 이동하는데 약 5시간 정도 걸렸지만, 토스카나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가니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 구릉이 펼쳐진 시골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가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들도 보였는데,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아, 이게 르네상스의 도시구나!’ 였어요. 골목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이드님이 “피렌체는 걸어서 구경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하셔서 시내 투어를 시작했어요. 첫 번째로 간 곳은 두오모 성당! 빨간 지붕의 웅장한 성당이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성당 외관의 대리석 장식이 너무 화려해서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가이드님이 “이 성당의 돔은 당시 건축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두오모 성당 옆에 있는 종탑에 올라갔는데, 계단이 약 400개라서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하지만 정상에서 본 피렌체 전경은 그 고생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빨간 지붕들이 빽빽하게 모여있고, 아르노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점심은 피렌체 명물인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1kg짜리 거대한 스테이크를 일행끼리 나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두껍고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 완벽한 점심이었어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우피치 미술관에 갔어요. 가이드님이 예약을 미리 해두셔서 긴 줄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나 다빈치의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감동이었어요!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작품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패키지 여행의 또 다른 장점이네요!
미술관 관람 후에는 베키오 다리로 향했어요. 아르노 강 위에 있는 오래된 다리인데, 양쪽에 귀금속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요. 예전에는 정육점이 있었다가 메디치 가문이 귀금속 상점으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흥미로웠어요.
다리 위에서 본 강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어요. 석양이 지면서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저녁은 피렌체 현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리조또가 정말 맛있었어요! 크리미한 소스에 버섯 향이 가득한 리조또를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했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피렌체 외곽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토스카나 스타일의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이 정말 반짝반짝 빛나서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 5일차 – 물의 도시 베니스, 곤돌라 타고 운하 여행
아침 일찍 피렌체를 떠나 베니스로 향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탈리아 북부의 풍경이 남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베니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느낀 건 “와, 진짜 물 위에 지어진 도시구나!” 였어요.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배를 타고 본섬으로 이동했는데, 그 과정부터 너무 특별했어요!
가이드님이 “베니스는 118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400개가 넘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으니 이 도시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더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했는데, 비둘기가 정말 많았어요! 광장 한가운데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들 모습이 재밌었어요. 저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가이드님이 “위생상 좋지 않다”고 말리셨어요ㅎㅎ
산 마르코 성당은 정말 웅장했어요. 비잔틴 양식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인상적이었는데, 가이드님 설명 들으니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성당 내부에 금으로 된 장식품들이 많아서 ‘황금 성당’이라고도 불린대요.
점심은 베니스 현지 식당에서 해산물 파스타를 먹었는데, 역시 바다 옆 도시라 그런지 해산물이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특이하면서도 맛있었어요.
까만 파스타가 좀 무섭게 생겼지만 맛은 정말 좋더라구요ㅋㅋㅋ
오후에는 드디어 기다리던 곤돌라 체험! 4명씩 나눠 타고 베니스의 좁은 운하들을 구경했어요. 곤돌라 선원분이 이탈리아 노래도 불러주셔서 정말 로맨틱했어요.
좁은 운하 사이로 지나가면서 본 베니스의 모습은 정말 특별했어요. 오래된 건물들이 물에 비치는 모습, 작은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순간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을 실제로 경험하니 너무 신기했어요!
곤돌라 투어 후에는 자유 시간이 있어서 베니스의 좁은 골목길을 구경했어요. 미로 같은 골목길에서 길을 잃을 뻔했는데,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랜드마크 덕분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ㅎㅎ
💡 여기서 꿀팁!
베니스에서는 구글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호텔 위치를 미리 저장해두거나 종이 지도를 챙기는 게 좋아요!
꼭 기억하세요!
베니스 유리공예품으로 유명한 무라노섬의 유리 상점에도 들렀어요. 화려한 색상의 유리 작품들이 너무 예뻐서 작은 목걸이 하나 샀어요. 비싸긴 했지만 평생 기념품으로 간직할 것 같아요!
저녁은 리알토 다리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창가 자리에서 운하를 보면서 먹는 식사가 정말 로맨틱했어요. 와인 한 잔에 해산물 리조또… 이탈리아 음식 정말 맛있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베니스 본섬이 아닌 메스트레라는 인근 도시에 있었어요. 본섬 호텔이 너무 비싸서 대부분의 패키지가 이렇게 한대요. 그래도 깔끔하고 편안한 호텔이었어요!
✈️ 6일차 – 밀라노에서 루체른으로,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아침에 베니스를 떠나 밀라노로 이동했어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탈리아 북부의 평원 지대를 지나가니 풍경이 또 달라지더라구요.
밀라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두오모 성당이었어요. 와… 정말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이었어요!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이 너무 웅장했어요.
가이드님이 “이 성당은 60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니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서 본 밀라노 전경도 정말 멋있었어요!
지붕 위에 3000개가 넘는 조각상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점심은 밀라노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라는 유명한 쇼핑 아케이드 근처에서 먹었어요. 유리 천장이 있는 화려한 쇼핑몰인데, 안에 고급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밀라노가 패션의 도시라 그런지 사람들 패션도 정말 멋있더라구요! 저도 한 번 명품 가방 구경했는데… 가격 보고 바로 포기했어요ㅋㅋㅋ
점심 후에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가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봤어요!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인데, 패키지라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보니까 교과서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훼손됐다고 하는데도 그 아름다움은 여전했어요. 가이드님이 작품에 숨겨진 의미들을 설명해주셔서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오후에는 밀라노를 떠나 스위스의 루체른으로 향했어요. 국경을 넘어가는 과정이 신기했는데, 알프스 산맥을 지나가면서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탈리아의 건조한 풍경에서 스위스의 푸르른 초원과 맑은 호수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루체른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고 있었는데, 호수에 비친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공기도 이탈리아보다 훨씬 시원하고 맑아서 기분이 상쾌했어요!
저녁은 스위스 전통 음식인 치즈 퐁듀를 먹었어요! 녹인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 건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기했어요. 고소하고 진한 치즈 맛이 정말 좋았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루체른 호수가 보이는 호텔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알프스 산맥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스위스 호텔은 정말 깨끗하고 아늑했어요. 특히 침구류가 너무 포근해서 잠이 잘 오더라구요ㅎㅎ
✈️ 7일차 – 인터라켄과 융프라우, 알프스의 절경에 감동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루체른 호수가 안개에 싸여 있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호텔 조식도 정말 맛있었는데, 특히 스위스 치즈와 요구르트가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오늘의 일정은 루체른 시내 관광으로 시작했어요. 유명한 카펠교(Chapel Bridge)를 걸어봤는데, 14세기에 지어진 목조 다리라고 해요. 다리 천장에는 루체른의 역사를 그린 그림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루체른에서 가장 유명한 ‘죽어가는 사자상’도 봤어요. 바위에 새겨진 슬픈 표정의 사자상인데, 마크 트웨인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돌”이라고 표현했다고 해요.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신 사자상의 의미를 들으니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
오전 관광을 마치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어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동안 보이는 스위스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푸른 호수와 초원, 그리고 뒤로 보이는 알프스 산맥…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처럼 두 개의 호수 사이에 위치한 도시예요.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웅장한 산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점심은 인터라켄 시내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스위스 전통 소시지와 감자 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소시지가 육즙이 가득하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오후에는 드디어 융프라우 산으로 향했어요! 융프라우는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해발 3,454m에 위치한 전망대가 있어요.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더 아름다워졌어요.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아이거글레처를 지나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갔어요. 기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서 점점 더 높이 올라가는 느낌이 신기했어요!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을 때의 그 기분… 말로 표현이 안 돼요.
눈으로 덮인 알프스 산맥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할 말을 잃었어요. 하얀 설원과 파란 하늘의 대비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정상에는 아이스 팰리스라는 얼음 동굴도 있었는데, 얼음으로 만든 조각품들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추웠지만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바깥 전망대에 나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여름인데도 정말 추웠어요! 가이드님이 미리 두꺼운 옷을 챙기라고 말씀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 여기서 꿀팁!
융프라우는 여름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요. 반드시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모자를 챙겨가세요!
꼭 기억하세요!
융프라우에서 내려와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은 스위스 전통 음식인 라클렛을 먹었는데, 녹인 치즈를 감자 위에 부어먹는 요리였어요. 고소하고 진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인터라켄 시내의 호텔이었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산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스위스의 밤은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정말 잘 잤어요.
✈️ 8일차 – 루체른에서 파리로, 낭만의 도시에 도착
아침에 인터라켄을 떠나 다시 루체른으로 잠시 들렀다가 파리로 향했어요.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파리에 대한 기대도 컸어요!
루체른에서 잠시 쇼핑 시간이 있어서 스위스 기념품을 샀어요. 초콜릿이랑 치즈, 그리고 쿠쿠시계! 비싸긴 했지만 평생 소장할 만한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샀어요ㅎㅎ
점심은 루체른 호수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마지막 스위스 식사라 조금 아쉬웠어요. 호수 위로 백조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먹는 식사가 너무 평화로웠어요.
오후에는 기차를 타고 파리로 향했어요. TGV 고속열차였는데, 정말 빨랐어요! 스위스에서 프랑스까지 약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계속 변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파리에 도착하니 저녁이 다 되었는데, 역시 파리는 달랐어요! 세련된 건물들과 카페,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 이탈리아나 스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가이드님이 “파리는 빛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하셨는데, 저녁에 보니 정말 그 이름이 어울리더라구요. 거리마다 예쁜 조명들이 빛나고 있었어요.
저녁은 파리 시내 레스토랑에서 프랑스 요리를 먹었어요.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마늘버터 소스가 정말 향긋하고 맛있더라구요.
와인도 한 잔 마셨는데, 프랑스 와인은 역시 다르네요ㅎㅎ
저녁 식사 후에는 세느강 유람선 투어를 했어요! ‘바토 무슈’라는 유람선을 타고 파리의 야경을 감상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에펠탑이 반짝이는 모습,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강에서 보는 파리의 밤 풍경이 정말 로맨틱했어요. 언니랑 저랑 “다음에는 남자친구랑 꼭 와야겠다”고 또 다짐했어요ㅋㅋㅋ
이날 묵었던 숙소는 파리 시내의 호텔이었는데, 작지만 아늑했어요. 프랑스 호텔은 방이 좀 작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어요! 그래도 깨끗하고 편안해서 좋았어요.
✈️ 9일차 – 파리의 모든 것, 에펠탑부터 루브르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더니 파리의 아침 풍경이 펼쳐졌어요. 좁은 거리와 예쁜 건물들,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의 파리였어요!
호텔 조식은 간단했지만, 크로아상이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오늘의 첫 목적지는 베르사유 궁전이었어요. 파리 외곽에 있어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동안 가이드님이 프랑스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했는데, 와… 정말 웅장했어요! 루이 14세가 지었다는 이 궁전은 규모부터가 압도적이었어요.
궁전 내부는 더 화려했어요. 거울의 방(Hall of Mirrors)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수백 개의 거울이 늘어선 긴 홀이었어요. 가이드님이 “이곳에서 1차 세계대전 종전 조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해주셔서 더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궁전 정원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끝없이 펼쳐진 정원과 분수, 조각상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여름이라 꽃들도 만발해서 더 예뻤어요.
점심은 베르사유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프랑스 음식 중에서도 유명한 꼬꼬뱅(닭고기 와인 조림)을 먹었어요. 부드러운 닭고기와 와인 소스의 조화가 정말 맛있었어요!
오후에는 파리로 돌아와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했어요. 역시 세계 3대 박물관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했어요!
가이드님이 “루브르 박물관의 모든 작품을 1분씩만 봐도 3개월이 걸린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럴 것 같았어요. 너무 방대해서 주요 작품 위주로 관람했어요.
물론 모나리자는 꼭 봤죠!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조금 놀랐지만, 그 유명한 미소를 실제로 보니 감동이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 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봤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어요!
루브르 관람 후에는 드디어 에펠탑으로 향했어요! 파리 하면 역시 에펠탑이죠. 멀리서 봤을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에펠탑 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는데, 파리 전경이 한눈에 펼쳐졌어요. 세느강을 따라 펼쳐진 파리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석양이 지면서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환상적이었어요!
타워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 마시면서 파리의 풍경을 감상했는데, 이 순간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저녁은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몽마르트는 예술가들의 마을로 유명한 곳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좁은 골목길과 예쁜 카페들, 거리 예술가들이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녁 식사 후에는 사크레쾨르 성당에 들렀어요. 하얀 돔형 성당인데, 밤에 보니 더 아름다웠어요. 성당 앞 계단에 앉아서 파리의 야경을 바라보는데, 정말 로맨틱했어요!
이날이 유럽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10일차 – 파리에서의 마지막 시간, 아쉬운 귀국길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창문으로 파리의 아침 풍경을 마지막으로 감상했어요. 9일 동안의 여행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어요.
오전에는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을 구경했어요. 샹젤리제는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데, 양쪽으로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거리를 걸으면서 창문 쇼핑을 했는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개선문은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나폴레옹이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는 이 건축물이 정말 웅장했어요. 개선문 꼭대기에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한 번 더 감상했어요.
점심은 파리 현지 카페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에스프레소를 먹었어요. 프랑스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빵과 신선한 재료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어요.
점심 후에는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마지막 쇼핑 시간이 있어서 기념품을 좀 더 샀어요. 마카롱, 초콜릿, 그리고 에펠탑 모양의 작은 장식품들… 친구들 선물도 잊지 않고 챙겼어요!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지난 9일을 되돌아봤어요.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먹고, 경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9박 10일이 긴 것 같았는데, 막상 돌아보니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ㅠㅠ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 수속을 밟았어요.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도 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여행 사진들을 정리했어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을 보면서 여행의 추억들이 하나둘 떠올랐어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어요.
이번 서유럽 3개국 여행은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로마의 웅장한 콜로세움, 베니스의 운하, 피렌체의 르네상스 예술, 스위스 알프스의 절경, 그리고 파리의 낭만까지… 한 번의 여행으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더 편하고 알찬 여행이 됐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설명 덕분에 그냥 보기만 했으면 몰랐을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통이나 숙소 걱정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융프라우 정상에서 본 알프스의 절경과 파리 에펠탑에서 바라본 석양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여유 있게 각 도시를 깊이 탐험하고 싶네요! 특히 파리는 3일은 더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서유럽 여행 꿀팁 정리!
✔️ 여름에도 스위스 융프라우는 정말 추워요! 두꺼운 옷 꼭 챙기세요.
✔️ 유럽 주요 관광지는 줄이 길어요. 패키지 여행은 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 시간 절약 가능!
✔️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항상 가방은 앞으로 메고 다니세요.
✔️ 현금과 카드 모두 준비하는 게 좋아요. 작은 상점은 카드가 안 되는 곳도 있어요.
✔️ 베니스에서는 구글맵이 잘 안 돼요. 종이 지도나 오프라인 맵 미리 다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