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4개국 13박 14일 프리미엄 여행 후기
첫 번째 도착지는 영국의 심장, 런던이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건 품격 있는 리무진 서비스였어요.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VIP 대우는 이번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습니다.
“더 세이보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이미 로비에서부터 느껴지는 품격에 마음이 설레였어요. 1889년부터 이어져 온 영국의 헤리티지 호텔로, 여왕님도 방문했다는 이 곳은 그 자체로 런던의 역사였습니다.
체크인과 동시에 시작되는 품격있는 서비스. 우리를 위해 준비된 웰컴 샴페인과 함께 테임즈강이 내려다보이는 리버뷰 스위트로 안내받았어요.
스위트룸에 들어서는 순간, 창밖으로 펼쳐진 런던의 파노라마 전경에 말을 잃었습니다. 빅벤과 런던아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완벽한 뷰였어요. 객실 내부는 클래식한 영국 스타일과 현대적 편의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침대는 “프라다운” 브랜드의 구스다운 이불과 600스레드 카운트의 이집트 면 시트가 사용되었고, 욕실은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었어요. 특히 “펜할리곤스” 어메니티는 영국 왕실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서비스로는 24시간 버틀러와 턴다운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어요. 매일 저녁 돌아오면 정돈된 객실과 함께 그날의 날씨 예보, 다음날 일정 요약, 그리고 필로우 초콜릿이 침대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작은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세심함이 감동이었어요.
런던에서의 첫 저녁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더 레드버드”에서 시작했습니다. 테임즈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를 예약해두었더군요.
셰프의 시그니처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아뮤즈 부쉬로 나온 푸아그라 마카롱은 달콤함과 고소함의 완벽한 조화였어요. 전채로 나온 스코틀랜드산 다이버 스캘럽은 트러플 에뮬전과 함께 제공되어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인 코스는 36시간 저온 조리한 웨일스산 양갈비였어요. 부드러움이 극에 달한 양고기와 함께 제공된 계절 채소는 가을의 맛을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디저트로는 영국 전통 스틱키 토피 푸딩의 현대적 해석이 나왔는데, 따뜻한 토피 소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만나는 순간이 잊을 수 없네요.
와인 페어링은 소믈리에의 추천으로 프랑스 버건디 지역의 2015년산 “도메인 르루아” 그랑 크뤼를 선택했어요. 과하지 않은 탄닌과 우아한 산미가 양고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음식의 조화가 완벽했고, 서비스 또한 세심했어요. 특히 각 코스가 나올 때마다 셰프가 직접 테이블에 방문해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서비스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런던에서의 둘째 날은 프라이빗 투어로 시작했어요. 일반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버킹엄 궁전의 비공개 구역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왕실 전문 역사학자인 가이드님의 해박한 설명과 함께 왕실의 프라이빗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여왕님의 개인 서재와 예술품 컬렉션은 일반 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세이보이 호텔의 “테임즈 스파”에서 “로열 트리트먼트” 코스를 예약했습니다. 90분 동안 진행된 이 트리트먼트는 영국 왕실에서 사용되는 오가닉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전신 마사지였어요.
마사지 후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하이드로테라피 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파 라운지에서 제공된 샴페인과 수제 초콜릿을 즐기며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는 시간은 진정한 힐링이었어요.
진정한 힐링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다음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유로스타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해 런던에서 파리까지 이동했어요. 전용 라운지에서의 대기 시간부터 열차 내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이동 자체가 여행의 일부였습니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건 “르 메르디앙” 호텔의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였어요. 파리의 심장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에펠탑이 보이는 완벽한 위치였습니다.
에펠탑 뷰 스위트룸은 파리의 모든 것을 담고 있었어요. 발코니에 서면 에펠탑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웠고, 샹젤리제 거리의 불빛이 파리의 밤을 수놓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파리지앵 경험” 서비스였어요. 개인 쇼퍼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쇼핑 투어부터 미슐랭 셰프의 요리 클래스까지, 파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서의 저녁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 오 플라자 아테네”에서의 디너로 장식했어요. 파리의 럭셔리함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와 서비스는 그 자체로 예술이었습니다.
17코스의 디제스티프 메뉴는 프랑스 요리의 정수였어요. 특히 트러플을 가득 올린 파스타와 완벽하게 조리된 브레스 치킨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그랑 마르니에 수플레는 테이블에서 직접 플레이밍되어 나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어요.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의 프라이빗 투어도 경험했습니다. 박물관이 문을 닫은 저녁 시간, 오직 우리만을 위한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로 모나리자와 비너스 상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일반 관광객들이 경험할 수 없는 이 특별한 시간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큐레이터의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루브르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스위스로 이동하는 길은 프랑스-스위스 국경을 지나는 아름다운 여정이었습니다. 프리미엄 열차의 파노라마 창을 통해 바라본 알프스의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어요.
인터라켄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웅장한 알프스의 전경은 숨이 멎을 정도였습니다. “빅토리아 융프라우 그랜드 호텔”은 19세기 벨 에포크 시대의 우아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었어요.
호텔의 “알파인 스위트”에서 바라본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의 파노라마 전경은 그 어떤 사진보다 압도적이었습니다. 객실 내 프라이빗 테라스에서 즐기는 아침 식사는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스위스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헬리콥터 투어였습니다. 프라이빗 헬리콥터를 타고 알프스 위를 날며 바라본 빙하와 호수들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었어요. 특히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착륙해 즐긴 샴페인 브런치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은 호텔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라 테라스”에서 즐겼어요. 스위스 전통 요리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메뉴였습니다. 특히 트러플 퐁듀와 라클렛은 스위스 치즈의 진수를 보여주었어요.
마지막 목적지는 이탈리아 베니스였습니다. 프라이빗 제트로 스위스에서 베니스까지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알프스와 이탈리아 북부의 풍경이 장관이었어요.
베니스 마르코 폴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프라이빗 수상 택시는 그랜드 캐널을 따라 “그리티 팰리스”로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16세기 귀족의 저택을 개조한 이 호텔은 베니스의 화려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어요.
“카날 그란데 스위트”에서 바라본 그랜드 캐널의 전경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 그림 같았습니다. 앤티크 가구와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로 장식된 객실은 베니스의 화려한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베니스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프라이빗 곤돌라 투어였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 베니스의 숨겨진 운하들을 탐험하며 현지인만 아는 비밀 장소들을 방문했어요. 우리만을 위한 곤돌라 세레나데는 로맨틱한 베니스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베니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오로 레스토랑”에서의 디너로 장식했어요. 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베네치안 해산물 요리는 그 자체로 예술이었습니다. 특히 오징어 먹물 리소토와 아드리아해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 요리는 베니스의 맛을 온전히 담아냈어요.
서유럽 4개국에서의 13박 14일 프리미엄 경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럭셔리한 숙박시설과 미식 경험,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유럽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특히 가을의 유럽은 관광객이 적고 날씨가 선선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런던의 가을 공원, 파리의 낙엽이 흩날리는 센강변, 알프스의 황금빛 단풍, 베니스의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까지… 모든 순간이 완벽했어요.
때로는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가 아닐까요?
품격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주저 없이 추천드립니다. 비싼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다음 휴가를 계획 중이시라면, 가을의 서유럽을 고려해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 프라이빗 투어는 최소 1개월 전에 예약하세요. 특히 루브르나 바티칸 같은 인기 명소는 VIP 투어가 빨리 마감됩니다.
💎 호텔 스위트룸은 뷰가 중요해요. 런던은 테임즈강, 파리는 에펠탑, 베니스는 그랜드 캐널이 보이는 객실을 요청하세요.
💎 미슐랭 레스토랑은 최소 2-3개월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하면 더 좋은 테이블을 배정받을 수 있어요.
💎 가을 유럽 여행은 9월 말~10월 초가 베스트 시즌입니다. 관광객이 적고 날씨가 선선해 여행하기 좋아요.
💎 면세점보다는 현지 명품 매장에서 쇼핑하세요. 유럽 내 구매 시 세금 환급 혜택과 함께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