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4박 5일 겨울 여행 후기
북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과 따뜻한 온천이 여행자들을 매혹시키는 곳이에요. 치토세공항에서 시작해 삿포로, 노보리베츠,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오타루까지 4박 5일 동안 북해도의 겨울 풍경을 두 눈에 담았답니다.
우리가 선택한 패키지 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넓은 북해도를 혼자서 돌아다니려면 교통편 예약부터 일정 조율까지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은데, 가이드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거든요. 특히 겨울철 북해도는 눈이 많이 내려 운전이 위험할 수 있는데, 전문 기사님이 운전해주시니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첫날은 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삿포로로 이동했어요. 삿포로는 북해도의 중심 도시로, 현대적인 건물과 아름다운 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저녁에는 스스키노 지역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았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게 요리 전문점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이건 꼭 먹어보세요!”라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타라바가니와 홋카이도 특산 징기스칸은 제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답니다. 특히 징기스칸은 양고기를 특별한 돔 모양 철판에 구워먹는 홋카이도의 대표 요리인데,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었어요.
둘째 날은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로 향했어요. 이곳은 “지옥계곡”이라 불리는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유명한데, 하얀 눈과 대비되는 붉은빛 화산 지대와 하늘로 솟아오르는 유황 증기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줬어요. 온천수는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건강에도 좋겠죠?
노보리베츠에서의 온천 체험은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영하의 날씨에 야외 온천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우리 패키지는 노보리베츠 최고급 료칸에서의 숙박을 포함하고 있어서, 전통 다다미방에서 묵으며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셋째 날에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을 방문했어요. 여름에는 라벤더 밭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새하얀 설원으로 변신한 이곳에서 눈부신 풍경을 감상했어요. 특히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는 겨울에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닝구르 테라스 방문이었어요. 숲 속에 자리한 이 아기자기한 공예촌은 겨울에 더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눈 덮인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공예품을 구경하고, 따뜻한 카페에서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핫초코를 마셨답니다.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이곳이 일본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라고 해요.
넷째 날은 소운코와 오타루를 방문했어요. 소운코는 다이세츠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웅장한 계곡과 빙폭(얼어붙은 폭포)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빙폭 축제가 열려서 밤에는 컬러풀한 조명으로 빛나는 얼음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오타루는 운하와 유리 공예로 유명한 항구 도시예요. 오타루 운하를 따라 늘어선 가스등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오르골 박물관과 유리 공방에서는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오타루에서는 자유 시간이 주어져서 삐삐와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유리 액세서리도 구입했답니다.
“오타루에서는 꼭 르타오의 치즈케이크를 맛보세요!” 가이드님의 말씀대로 르타오의 더블 치즈케이크는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리는 식감이 환상적이었어요. 오타루 운하 근처 작은 스시집에서 먹은 스시도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답니다.
마지막 날은 삿포로로 돌아와 시내 관광을 했어요.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계탑, 옛 홋카이도 청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방문했어요.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배우고 시음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탕키 키타무라 같은 유명 기념품점과 돈키호테에서 쇼핑 시간도 가졌어요. 홋카이도 한정 과자와 화장품, 그리고 로이스 초콜릿은 한국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었답니다.
북해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가이드님의 세심한 안내였어요. 현지 사정에 밝은 가이드님 덕분에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숨은 맛집과 포토스팟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또한 일본어를 못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북해도 겨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 겨울 북해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두꺼운 패딩, 방한화, 목도리, 장갑은 필수입니다.
✔️ 온천을 여러 번 이용하게 되니 수영복보다는 작은 수건이나 온천 타올을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온천에서는 타올을 제공하지만, 개인 물품이 더 위생적이에요.
✔️ 건조한 날씨 때문에 립밤과 핸드크림은 꼭 챙기세요. 저는 매일 바르지 않으면 입술이 트더라고요.
✔️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미끄러움 방지 신발이나 아이젠을 준비하면 좋아요. 우리 패키지에서는 필요한 분들께 아이젠을 무료로 대여해주셨답니다.
✔️ 겨울 북해도는 해가 일찍 져요. 오후 4시 반이면 거의 어두워지니 관광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하세요.
북해도는 겨울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얀 눈이 덮인 자연 풍경, 따뜻한 온천, 신선한 해산물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답니다. 특히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오니 교통, 숙박, 식사 걱정 없이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제 북해도 여행기가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겨울이 깊어갈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북해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다음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