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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9박 10일 봄 여행 후기



스페인/포르투갈 9박 10일 봄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IT덕후입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어요. 봄에 떠난 9박 10일 일정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너무 빨리 지나간 거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다녀온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의 모든 것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봄에 간 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한국의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맑고 쾌적한 날씨를 만끽했거든요. 여름의 극심한 더위도 없고, 겨울의 쌀쌀함도 피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관광 성수기를 피해서 사람들도 적당했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 여행의 매력이 모두 담긴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열정적인 문화까지! 인천에서 출발해 약 1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는데요, 시차가 8시간 정도 나서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가이드님의 꿀팁 덕분에 빠르게 적응했답니다ㅎㅎ

여행 경비는 패키지로 가서 기본적인 항공, 숙박, 식사, 교통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어요. 추가로 현지에서 쓴 비용은 쇼핑, 기념품, 추가 식사 등 약 70만원 정도였네요. 환전은 유로로 해갔는데,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두 유로를 사용해서 편했어요!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였어요. 가우디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정말… 말이 필요 없더라구요. 100년이 넘게 공사 중인 이 성당은 외부도 웅장하지만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향연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빛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빛



구엘공원도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가우디의 독특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공원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특히 모자이크로 장식된 긴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전망은 최고였답니다. 입장료는 약 12유로 정도였고,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한적하게 구경하기 좋았어요.

바르셀로나에서는 람블라스 거리도 꼭 방문해보세요! 거리 공연가들과 노점상, 카페들이 즐비한 이 거리는 바르셀로나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여기서 현지인들이 추천해준 작은 타파스 바에 들어가 다양한 스페인 음식을 맛봤어요.

마드리드로 이동해서는 프라도 미술관과 레티로 공원을 방문했어요. 프라도 미술관은 고야, 벨라스케스 등 스페인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너무 방대해서 가이드님의 설명 없었으면 정말 헤맬 뻔했네요ㅋㅋ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바로 이런 거죠!


마드리드 레티로 공원의 수정궁과 호수 전경

마드리드 레티로 공원의 수정궁과 호수 전경





세비야에서는 스페인 광장과 알카사르 궁전이 압권이었어요. 특히 알카사르 궁전은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섞인 독특한 건축 양식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봄이라 궁전 정원의 꽃들이 만개해서 더 환상적이었답니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은 사전 예약이 필수인데, 패키지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붉은 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특히 사자의 중정과 세밀한 아라베스크 무늬 장식이 인상적이었어요.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가는 국경 이동은 버스로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워서 편안했어요. 포르투갈의 첫 도시 리스본은 언덕 위에 지어진 도시라 경사가 심했지만, 그만큼 전망이 끝내줬어요!


포르투갈 리스본의 알파마 지구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석양 풍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알파마 지구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석양 풍경



리스본에서는 벨렘탑과 제로니모스 수도원을 방문했는데, 대항해시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벨렘지역에서는 포르투갈의 유명한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를 꼭 맛봐야 해요! 달콤한 에그타르트인데, 정통 가게에서 먹으면 정말 감동이에요ㅠㅠ


포르투갈 전통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와 에스프레소 커피

포르투갈 전통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와 에스프레소 커피





포르투는 와인의 도시로 유명한데, 도우루강을 따라 늘어선 와인 저장고 투어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포트와인 시음도 해봤는데, 달콤한 맛이 특이했어요! 리베이라 지구의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강변 풍경은 사진 찍기에 최고였답니다.

신트라에 있는 페나 궁전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이 궁전은 포르투갈 왕실의 여름 별장이었다고 하는데, 주변 숲과 함께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봄에 가서 날씨도 완벽했고요!

음식 얘기를 안 할 수 없죠! 스페인에서는 파에야, 하몽, 타파스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특히 발렌시아에서 먹은 정통 해물 파에야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노란 쌀밥에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데, 사프란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일품이었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정통 해물 파에야와 와인

스페인 발렌시아 정통 해물 파에야와 와인



포르투갈에서는 바칼라우(대구요리)와 프란세지냐(치즈 샌드위치)를 많이 먹었는데, 특히 프란세지냐는 포르투 지역의 명물로 치즈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에 특제 소스를 부어 먹는 요리예요. 칼로리 폭탄이지만 정말 맛있었어요ㅋㅋ

숙소는 대부분 시내 중심가 3-4성급 호텔이었는데, 위치가 좋아서 자유시간에 주변 구경하기 편했어요. 특히 바르셀로나와 리스본 호텔은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이동하기 정말 좋았답니다. 호텔 조식도 대부분 괜찮았어요. 유럽식 빵과 치즈, 햄 등이 주를 이뤘는데 한국 입맛에도 괜찮았어요.

현지 교통은 주로 전용 버스로 이동했지만, 자유시간에는 지하철과 트램을 이용했어요. 특히 리스본의 28번 트램은 관광명소를 두루 거쳐 가서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해요! 교통카드는 호텔 근처 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고, 하루권으로 구매하면 경제적이었어요.

봄에 간 것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날씨였어요. 3월 말~4월 초에 방문했는데, 낮에는 20도 전후로 따뜻하고 밤에는 약간 쌀쌀해서 가벼운 겉옷만 챙겨가면 충분했어요.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봄이 정말 최적의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우선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특히 바르셀로나와 리스본은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요. 저는 가이드님의 조언대로 에코백 대신 지퍼 있는 크로스백을 사용했는데 정말 안전했어요.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었어요. 식당에서 식사할 때 팁 문화가 있지만, 보통 5-10% 정도면 충분했어요. 그리고 물은 직접 달라고 해야 나오는데, 안 그러면 비싼 생수를 가져다주니 주의하세요ㅎㅎ

와이파이는 호텔마다 있었지만 속도가 들쭉날쭉해서, 저는 인천공항에서 와이파이 에그를 렌트해갔어요. 덕분에 어디서든 구글맵으로 길 찾고 맛집 검색하기 편했답니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포르투의 도우루강 크루즈였어요. 석양이 지는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서 포트와인 한 잔 마시는데, 그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사진으로 담아도 그 감동이 절반도 안 담기더라구요.

이번 패키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효율성이었어요. 혼자 갔으면 이동 시간과 입장권 예약 등으로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게다가 가이드님이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 깊이 있게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정말 매력적인 나라들이에요. 비슷한 듯 다른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 음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특히 봄에 방문해서 꽃이 만개한 공원과 궁전들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여유롭게 남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알가르브 해안도 방문해보고 싶어요! IT덕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가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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