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두바이는 평균 기온이 25~30도 사이로 한국의 쌀쌀한 날씨를 피해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사막의 도시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제가 운영하는 카페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얻을 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5박 6일 동안 여행했는데,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멋진 곳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버즈 칼리파, 두바이 몰, 사막 사파리 투어, 아부다비의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등 두바이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모두 방문했는데요. 특히 사막 사파리는 제 인생 첫 사막 경험이라 너무 짜릿했어요!
- 버즈 칼리파와 두바이 몰
첫날 두바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 칼리파였어요. 높이가 무려 828m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하늘을 찌를 듯이 높더라고요! 전망대 티켓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저는 해질녘 시간대를 선택했는데, 가격은 약 55달러 정도였어요.
전망대에 올라가니 두바이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특히 해가 지면서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사진 몇 장으로는 그 웅장함을 담기 힘들더라고요. 카메라 렌즈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
버즈 칼리파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두바이 몰이 있어요. 이 쇼핑몰이 얼마나 큰지 하루 종일 돌아도 다 보기 힘들 정도예요. 내부에는 거대한 수족관도 있고, 분수쇼도 볼 수 있어요. 저녁 시간대에 밖으로 나가서 본 분수쇼는 정말 압권이었어요. 음악에 맞춰 물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배경으로 보이는 버즈 칼리파의 조명은 계속 색이 바뀌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두바이 몰에서는 쇼핑도 했는데,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도 있어서 몇 가지 득템했어요. 특히 전자제품은 한국보다 싸더라고요! 카페 운영자로서 다양한 카페들도 구경했는데, 인테리어가 정말 화려하고 독특했어요. 특히 아랍 전통 디자인과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카페들이 많아서 많은 영감을 얻었어요.
- 두바이 올드 타운과 금 시장
둘째 날은 두바이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올드 타운을 방문했어요. 현대적인 고층 빌딩들과는 달리 전통적인 건축물과 시장들이 있어서 색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두바이 크릭을 건너는 전통 배인 아브라를 타고 이동했는데, 요금이 1디르함(약 300원)밖에 안 해서 정말 저렴했어요!
아브라를 타고 건너가면 바로 금 시장(골드 수크)과 향신료 시장(스파이스 수크)이 나와요. 금 시장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상점마다 진열된 금의 양이 엄청나서 눈이 부셨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는데, 그램당 가격을 확인하고 흥정도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엄마를 위한 작은 목걸이를 하나 구매했는데, 한국보다 약 15%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향신료 시장은 정말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들이 가득했어요. 이국적인 향기가 시장 전체에 퍼져 있어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았어요. 사프란, 계피, 카다몬 등 다양한 향신료를 구경하고 일부는 구매도 했어요. 특히 사프란은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고 비싼데, 여기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특별한 차를 만들 때 사용하려고 몇 가지 구매했는데,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시장 구경을 하다가 현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랍식 음식인 ‘만사프’라는 양고기 요리를 처음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먹다 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향신료가 잘 어우러져서 고소하고 풍미가 가득했어요. 가격도 한 끼에 약 15달러 정도로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셋째 날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사막 사파리 투어를 했어요! 호텔에서 픽업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했어요. 투어 가격은 1인당 약 80달러 정도였는데, 사막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저녁 식사, 공연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사막에 도착해서 4X4 지프차를 타고 사막의 모래 언덕을 오르내리는 ‘듄 배싱’을 했는데, 정말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짜릿했어요! 차가 모래 언덕을 미끄러지듯 내려올 때는 비명이 저절로 나왔어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곧 재미에 빠져서 계속 타고 싶을 정도였어요.
듄 배싱 후에는 사막 캠프로 이동해서 낙타 타기, 모래 보드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어요. 특히 낙타 타기는 처음 해봤는데, 낙타가 일어날 때 앞으로 확 쏠리는 느낌이 특이했어요. 모래 보드는 스노우보드와 비슷한데, 모래 위에서 타는 거라 더 재미있었어요!
해가 지면서 사막의 모래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그 중에서도 석양을 배경으로 찍은 실루엣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카페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반응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녁에는 캠프에서 바비큐 뷔페와 함께 벨리 댄스, 탄누라 댄스 등 전통 공연을 관람했어요. 특히 탄누라 댄스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는 건데, 어떻게 저렇게 오래 돌 수 있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저도 한번 따라해봤는데 금방 어지러워서 포기했어요. 공연 후에는 밤하늘의 별도 구경했는데,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 아부다비와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넷째 날은 두바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아부다비로 이동했어요. 아부다비는 두바이보다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모스크는 완전히 하얀색 대리석으로 지어져 있는데, 해가 비치면 더욱 빛나 보여요.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장에 주의해야 하는데, 여성분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려야 해요. 저도 긴 바지를 입고 갔어요. 입장료는 무료인데,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해요.
모스크 내부는 정말 화려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샹들리에가 있고, 바닥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손으로 짠 카펫이 깔려 있어요. 천장과 기둥의 디자인도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웠어요. 특히 기둥에 새겨진 꽃 무늬와 금박 장식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모스크 주변을 산책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특히 해질녘에 모스크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이 모스크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 카페 일부 공간도 비슷한 느낌으로 꾸며볼까 생각 중이에요. 특히 아치형 창문과 기하학적 패턴이 정말 멋있더라고요.
아부다비에서는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도 방문했어요. 이 박물관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협력해서 만든 곳인데,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 같았어요. 지붕이 돔 형태로 되어 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면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요. 입장료는 약 15달러 정도였는데,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예술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팜 주메이라와 아틀란티스 호텔
마지막 날은 두바이의 인공 섬인 팜 주메이라를 방문했어요. 이 섬은 위에서 보면 야자수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정말 신기했어요. 섬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바다 위에 만들어진 거대한 인공 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모노레일 티켓은 왕복 약 15달러 정도였어요.
팜 주메이라의 끝에는 유명한 아틀란티스 호텔이 있어요. 호텔 내부에는 ‘로스트 챔버스’라는 수족관이 있는데, 입장료는 약 30달러였지만 정말 볼만했어요. 거대한 수조 속에는 상어, 가오리, 다양한 열대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는데, 마치 바다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호텔 근처의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도 방문했는데, 입장료가 약 90달러로 좀 비쌌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립 커런트’라는 워터 슬라이드는 완전 투명한 터널로 되어 있어서 상어가 헤엄치는 수조 속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너무 짜릿해서 세 번이나 탔어요!
저녁에는 팜 주메이라의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 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현지 스타일로 양념한 그릴 새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지만 (1인당 약 50달러), 마지막 날이라 특별하게 즐겼어요.
식사 후에는 해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두바이의 마지막 밤을 즐겼어요.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두바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버즈 알 아랍 호텔의 화려한 조명이 바다에 반사되는 모습이 환상적이었어요.
두바이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멋진 도시였어요. 현대적인 고층 빌딩부터 전통적인 시장까지, 사막의 모험부터 호화로운 쇼핑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21살의 제가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여행 중에 만난 현지인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특히 한 카페 주인과는 카페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는데, 그분이 알려준 아랍식 커피 레시피는 한국에 돌아와서 제 카페에서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카다몬과 사프란을 넣은 특별한 커피인데, 손님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두바이는 생각보다 안전한 도시였어요. 밤에도 거리를 다니는 데 큰 문제가 없었고, 대중교통도 깨끗하고 편리했어요. 다만 여행 비용이 좀 비싼 편이라 예산 계획을 잘 세워야 해요. 특히 호텔과 식사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저는 중저가 호텔에 묵으면서 현지 식당을 많이 이용해서 비용을 절약했어요.
두바이는 정말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도시라고 생각해요. 특히 11월은 날씨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두바이의 다른 면도 더 탐험해보고 싶어요. 특히 두바이 미래 박물관과 프레임 등은 이번에 시간이 부족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방문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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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팁 정리
- 환전 팁: 현지 환전소가 공항보다 환율이 좋으니 소량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하세요.
- 복장 주의: 모스크 방문 시 무릎과 어깨를 가리는 복장 필수, 여성은 스카프 준비하세요.
- 교통 이용: 놀 카드(NOL Card)를 구매하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저렴해져요.
- 쇼핑 할인: 두바이 몰에서 관광객 할인 카드를 받으면 추가 할인 가능해요.
- 사막 사파리 준비물: 모래가 들어가지 않는 신발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입니다.
- 팁 문화: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10%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 사진 촬영 주의: 현지인 특히 여성을 허락 없이 촬영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