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 9박 10일 패키지 여행 후기
'이런 곳을 내가 오다니!' 싶었던 순간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도 심장이 막 두근거려요.
옆에서 친구가 저보고 “너 완전 영혼 나갔어ㅋㅋ” 이러는데,
진짜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니까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빵 터져서 한참 웃었네요ㅋㅋㅋ
특히 피렌체에서 본 야경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자유여행이었다면 길 헤매고, 맛집 찾다가 시간 다 보내고, 예약하느라 스트레스받았을 텐데,
이번엔 정말 편안하게 여행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님이 “제임스님, 이쪽으로 오세요~” 하면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이탈리아에 가고 싶네요!
물론 그때도 고민 없이 패키지로 갈 거예요.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이탈리아 여행 꿀팁 정리!
✔️ 10월 날씨는 낮엔 따뜻, 밤엔 쌀쌀! 가벼운 경량 패딩이나 가디건 필수에요.
✔️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가방은 무조건 앞으로! 크로스백이 제일 안전해요.
✔️ 이탈리아 커피는 정말 최고! 1일 3커피는 기본이에요. 특히 에스프레소!
✔️ 젤라또는 1일 1젤라또 국룰! 과일 맛으로 드셔보세요. 진짜 상큼해요.
✔️ 화장실은 유료인 곳이 많으니 보일 때마다 다녀오고, 동전은 항상 준비해두세요!
안녕하세요, 제임스 입니다 🙂
이번엔 제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이탈리아! 친구랑 함께 9박 10일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이탈리아는 정말 말해 뭐해요.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같고, 골목마다 예술이 숨 쉬는 곳이잖아요. 걷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로망의 나라였어요.
제가 갔던 10월은 날씨가 정말 환상이었어요.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 덕에 가벼운 셔츠 하나만 입어도 충분했고, 아침저녁으로는 살짝 쌀쌀해서 가디건 하나 걸치면 딱 좋은, 여행하기 완벽한 날씨더라구요.
사실 저 같은 소심한 관종에게 9박 1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것도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는 자유여행은 너무 큰 도전이었어요. 기차 예매부터 숙소, 동선 짜는 것까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과감하게 모든 걸 맡기고 편하게 즐겨보자! 싶어서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는데, 이건 정말 신의 한 수였답니다.
그럼, 꿈만 같았던 9박 10일 동안의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 첫째 날 – 드디어 로망의 도시, 로마에 서다
긴장과 설렘을 안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랐어요.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조금 길게 느껴지긴 했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탈리아를 생각하니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친구랑 영화 보고, 수다 떨고, 기내식 먹다 보니 어느새 창밖으로 다른 세상이 보이더라구요.
로마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 첫 공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살짝 건조하면서도 햇살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 피곤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어요.
공항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신 가이드님!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되게끔 설명을 정말 재미있게 해주시더라구요. 함께 여행할 다른 일행분들과도 가볍게 인사를 나눴는데 다들 좋은 분들 같아서 마음이 놓였어요.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콜로세움이었어요.
와… 정말…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크기. 정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2000년 전에 이걸 어떻게 지었을까, 상상도 안 가는 거 있죠. 가이드님이 옆에서 검투사들의 이야기나 당시 로마 시대의 생활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냥 돌덩이처럼 보였을 유적이 하나의 거대한 역사책처럼 느껴졌어요. 혼자 왔으면 절대 몰랐을 이야기들이죠.
다음으로 간 곳은 트레비 분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그곳 맞아요. 와, 근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ㅋㅋㅋ 친구랑 겨우 자리를 잡고 동전을 하나 던지며 소원을 빌었어요. 제 소원은 비밀!
옆에서 친구가 “야, 너 지금 표정 완전 진지해ㅋㅋㅋ” 하는데, 정말 간절했거든요.
분수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주변에서 파는 젤라또를 하나 사 먹었는데, 와… 이게 진짜 이탈리아 젤라또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달지 않고 과일 맛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게 진짜 최고였어요.
이날 저녁은 로마 시내의 한 식당에서 먹었는데, 현지식 까르보나라를 맛봤어요. 우리가 알던 크림 파스타랑은 완전 다른, 계란 노른자와 치즈, 그리고 짭짤한 관찰레(돼지 볼살)로 맛을 낸 진짜배기 까르보나라였죠.
진짜 꾸덕하고 고소한 게 인생 파스타였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숙소로! 이날 묵었던 숙소는 로마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방도 깔끔하고 침대도 푹신해서 긴 비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
✈️ 셋째 날 – 예술의 도시, 피렌체에서 맞는 황홀한 노을
아침 일찍 일어나 전용 버스를 타고 르네상스의 심장, 피렌체로 향했어요. 로마에서 피렌체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토스카나 지방의 평화로운 언덕 풍경을 보고 있으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구요. 가이드님이 중간중간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도 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아, 이 도시는 그냥 통째로 미술관이구나' 하는 거였어요. 골목 하나하나, 건물 하나하나가 전부 예술 작품 같았거든요.
가장 먼저 두오모 성당을 보러 갔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그 거대하고 아름다운 돔을 실제로 마주하니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어요.
정말 경이롭다는 말이 딱 맞았어요.
아니 진짜로요!!
성당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는 자유시간이 조금 주어졌어요. 친구랑 가죽 시장을 구경했는데, 질 좋은 가죽 제품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여기서 예쁜 가죽 팔찌 하나를 기념품으로 샀답니다.
💡 여기서 꿀팁!
피렌체는 골목길이 많고 대부분 걸어 다녀야 하니,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으셔야 해요! 멋부리다간 발이 정말 고생할 수 있거든요.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본 피렌체의 노을이었어요. 해가 지면서 온 도시가 주황빛으로 물드는데, 아르노 강 위로 반짝이는 윤슬과 두오모의 실루엣이 어우러져서 정말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어요.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네요. 옆에 있던 친구도 아무 말 없이 풍경에 빠져 있었어요. 우리 둘 다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녁 식사로는 피렌체의 명물,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어요. 가이드님이 콕 집어 데려가 주신 현지인 맛집! 예약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라는데, 역시 패키지의 장점이죠.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한 게… 와, 진짜 입에서 녹더라구요. 레드 와인 한 잔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어요.
✈️ 다섯째 날 – 낭만의 도시, 베네치아의 물길을 따라서
오늘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도시 중 하나인 베네치아로 가는 날! 버스를 타고 이동해 베네치아 본섬으로 들어가는 수상 버스를 탔어요. 차가 없는 도시, 모든 길이 물길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내리자마자 좁은 골목과 다리, 그리고 수시로 지나다니는 곤돌라가 만들어내는 풍경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베네치아에 왔으니 곤돌라는 타봐야죠! 선택 관광이었지만 이건 무조건 해야 한다 싶어서 친구랑 같이 탔어요. 뱃사공 아저씨가 유쾌하게 노래도 불러주시고, 좁은 수로를 따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데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어요.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가니 탁 트인 공간과 웅장한 산 마르코 대성당이 우리를 맞이해줬어요. 비둘기가 정말 많아서 '비둘기 광장'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정말이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여기서 반전!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는 '아쿠아 알타' 현상이 살짝 나타나서 광장 바닥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어요. 신발이 젖을까 봐 다들 발을 동동 구르는데, 이것 또한 베네치아에서만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같아서 재미있더라구요.
저녁으로는 먹물 파스타를 먹었어요. 새까만 비주얼에 살짝 놀랐지만, 한입 먹어보니 고소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더라구요. 친구는 입술이 까매졌다며 거울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ㅋㅋㅋ
밤의 베네치아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가로등 불빛이 물길에 은은하게 비치고,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골목은 고요하고 낭만적이었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서 한참을 서성였네요.
이날 묵었던 숙소는 베네치아 본섬은 아니고 근처 메스트레 지역의 호텔이었는데요, 아주 현대적이고 시설이 좋았어요! 덕분에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 일곱째 날 – 동화 속 마을 친퀘테레 & 피사의 사탑
여행 후반부는 이탈리아의 소도시들을 둘러보는 일정이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친퀘테레!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다섯 개의 해안 마을인데, 알록달록한 집들이 정말 동화 같았어요.
이런 곳은 혼자 찾아가려면 교통편이 정말 복잡한데, 가이드님이 기차 시간표에 맞춰 딱딱 안내해주시니까 정말 편했어요. “역시 패키지가 최고야”라는 말을 친구랑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바다가 보이는 작은 카페에 앉아 마셨던 레몬 슬러시는 아직도 생각나요. 상큼하고 시원한 게 더위와 피로를 한 방에 날려주더라구요.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인증샷 코스, 피사의 사탑에도 들렀어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다들 똑같은 포즈로 사탑을 받치는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구경했네요. 물론 저도 그 인파에 합류해서 인생샷을 건졌답니다ㅋㅋㅋ
쇼핑센터에 들를 시간도 있었는데, 이탈리아 브랜드 화장품이나 발사믹 식초, 트러플 오일 같은 걸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뷰티 아티스트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KIKO라는 브랜드에서 예쁜 섀도우 몇 개를 득템했답니다.
✈️ 아홉째 날 – 여정의 마무리, 그리고 떠나는 길
길 것만 같았던 9박 10일의 여정도 어느덧 마지막 날이 다가왔어요. 마지막 날은 중세 언덕 도시인 오르비에토를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푸니쿨라라는 작은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마을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며 친구와 이번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가장 좋았던 순간, 가장 맛있었던 음식,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 등등. 아쉬움과 만족감이 뒤섞인 복잡한 기분이었어요.
로마 공항으로 돌아와 떠날 준비를 하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의 마지막 풍경이 눈에 아른거렸어요. 9박 10일이라는 시간이 꿈처럼 지나간 것 같아요.
이번 이탈리아 여행 정말 최고였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이렇게 알차고 편안하게 여행하지 못했을 거예요. 도시 간 이동부터 맛집 선정, 복잡한 유적지 입장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해결해주니까요. 저는 그냥 가이드님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눈과 마음에 이탈리아를 담기만 하면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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