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달랏 5박 6일 가을 여행 후기

베트남 나트랑/달랏 5박 6일 가을 여행 후기



베트남 나트랑/달랏 5박 6일 가을 여행 후기

안녕, 나 아린이야! 오랜만에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줄게. 이번에 친구들이랑 베트남 나트랑이랑 달랏으로 5박 6일 동안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 가을에 가서 날씨도 딱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볼거리도 많았어.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나트랑과 달랏은 각각 완전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야. 나트랑은 아름다운 해변과 섬들로 유명하고, 달랏은 시원한 고원 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베트남의 작은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해.


나트랑 해변의 탁 트인 전경과 에메랄드빛 바다

나트랑 해변의 탁 트인 전경과 에메랄드빛 바다



가을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정말 완벽했어! 나트랑은 10월~11월이 건기라 비도 거의 안 오고 햇살이 따뜻했어. 기온은 대략 25~30도 정도로 해변을 즐기기에 딱 좋았지. 달랏은 고원지대라 나트랑보다 10도 정도 낮은 15~20도 정도였는데, 밤에는 좀 서늘해서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가는 게 좋아.

인천에서 나트랑까지 직항으로 약 5시간 정도 걸렸어. 우리는 가이드님과 함께 움직였는데, 덕분에 이동도 편하고 현지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어. 특히 언어가 안 통하는 베트남에서는 이런 점이 진짜 편리했다고!

우리 일행은 처음에 나트랑에서 3박하고 달랏에서 2박하는 일정으로 여행했어. 나트랑에서는 해변과 섬 투어를, 달랏에서는 시내 관광과 자연 경관을 즐겼지.

나트랑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공기가 달라! 습하고 따뜻한 공기에 바다 내음이 섞여 있어서 “아, 진짜 여행 왔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

첫날은 호텔에 체크인하고 주변 산책만 했는데도 너무 좋았어. 우리가 묵은 호텔은 해변가에 있어서 창문으로 바다가 보였는데, 그 전경이 진짜 환상적이었어!

둘째 날에는 나푸 섬 투어를 했어. 이건 꼭 해봐야 하는 나트랑의 필수 코스야! 콘 세 트레 섬, 혼탐 섬 등 세 개의 섬을 돌아다니는데, 각 섬마다 특색이 달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


나푸 섬 투어에서 본 투명한 바다와 산호초

나푸 섬 투어에서 본 투명한 바다와 산호초



특히 코럴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 나는 수영을 잘 못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구명조끼를 입으니까 괜찮더라고. 물이 너무 맑아서 아래가 다 보여.

점심으로는 섬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먹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잡은 해산물이라 그런지 맛이 정말 달랐어. 특히 새우구이가 진짜 맛있었어! 한국에서 먹던 새우랑은 차원이 달라.

오후에는 머드 목욕과 수중 마사지도 체험했는데, 이건 진짜 색다른 경험이었어! 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말린 다음에 씻어내는 건데, 피부가 진짜 매끈해지는 느낌이었어.

셋째 날은 나트랑 시내 투어를 했어. 포나가르 참파 탑이라는 유적지를 방문했는데, 7~12세기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이래. 역사가 깊은 만큼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였어.

그리고 롱선 사원도 방문했는데, 여기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 중 하나라고 해. 거대한 하얀 부처님 상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사원 위치가 언덕 위라서 나트랑 시내 전경도 한눈에 볼 수 있었어.


롱선 사원의 거대한 하얀 부처님 상과 나트랑 시내 전경

롱선 사원의 거대한 하얀 부처님 상과 나트랑 시내 전경



점심으로는 현지 음식점에서 “분짜”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이건 베트남식 쌀국수에 구운 고기와 튀김을 얹어 먹는 음식이야.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 가격도 한 그릇에 5만동(약 3천원) 정도로 저렴했어.

오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나트랑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일광욕도 했어. 해변이 정말 깨끗하고 모래가 부드러워서 좋았어. 해 질 무렵에는 해변가 카페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일몰을 봤는데, 그 순간이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였던 것 같아.

넷째 날, 우리는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이동했어.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어. 고도가 높아질수록 확실히 공기가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

달랏에 도착하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어. 나트랑의 열대 해변 분위기와 달리, 달랏은 유럽 같은 분위기에 꽃과 나무가 많아서 정말 예뻤어. 특히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어.

우리가 묵은 호텔은 달랏 시내 중심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어. 체크인 후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호숫가에 연인들이 많아서 로맨틱한 분위기였어.

저녁에는 달랏 야시장에 갔어. 이곳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살 수 있어. 특히 딸기로 만든 디저트가 유명한데, 달랏은 고원지대라 딸기 재배가 잘 된대. 딸기 스무디를 마셨는데 정말 달고 맛있었어!


달랏 야시장의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음식 노점

달랏 야시장의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음식 노점



다섯째 날은 달랏 주변 관광지를 돌아봤어. 먼저 다딴라 폭포를 방문했는데, 이곳은 단순한 폭포가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야. 나는 용기를 내서 루지도 타봤는데,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짜릿함이 정말 좋았어!

그리고 달랏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크레이지 하우스(Crazy House)도 방문했어. 이곳은 건축가가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형태의 게스트하우스인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 구불구불한 계단과 동굴 같은 방들이 정말 신기했어.

오후에는 바오다이 궁전을 방문했어.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별장이었던 곳인데, 프랑스와 베트남 양식이 섞인 독특한 건축물이었어. 내부 장식과 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어.

마지막으로 죽림사(Truc Lam Temple)를 방문했는데, 이곳은 달랏에서 가장 평화로운 장소 중 하나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푸른 소나무 숲 속에 자리 잡은 사원이 나오는데,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어. 사원 주변 정원도 아름답게 가꿔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


죽림사의 평화로운 정원과 사원 전경

죽림사의 평화로운 정원과 사원 전경





저녁에는 달랏의 유명한 음식인 “달랏 피자”를 먹었어. 이건 사실 피자라기보다는 베트남식 부침개에 가까운데,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어!

마지막 날은 달랏에서 나트랑 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 돌아오는 길에 달랏 플라워 가든을 잠깐 들렀는데, 다양한 꽃들이 정말 예뻤어. 달랏은 “꽃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화훼 산업이 발달한 곳이래.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된 꿀팁들을 몇 가지 알려줄게!

첫째, 베트남 돈은 영수증이랑 꼭 확인해봐야 해. 단위가 커서 헷갈릴 수 있거든. 10만동이 약 6천원 정도인데, 0이 많아서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해.

둘째, 나트랑에서는 자외선이 강하니까 선크림은 필수! 나는 SPF50 썼는데도 좀 탔어.

셋째, 달랏은 밤에 쌀쌀하니까 얇은 겉옷 하나는 꼭 챙겨가. 나는 가디건 하나 가져갔는데 딱 좋았어.

넷째, 현지 음식은 대부분 고수가 들어가는데, 고수를 못 먹는다면 “노 고수”라고 미리 말하는 게 좋아. 영어로 “No cilantro please”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들어.

다섯째, 택시 탈 때는 미터기 확인하고, 가능하면 그랩(Grab) 앱을 사용하는 게 좋아. 바가지 요금 방지에 최고야!

나트랑과 달랏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들이었어. 나트랑의 아름다운 해변과 달랏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의 여행으로 두 가지 분위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 특히 가을에 가서 날씨도 좋고 관광객도 많지 않아서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트랑의 빈펄 리조트에서 하루 정도 더 머물러보고 싶어. 워터파크도 있고 시설이 좋다고 하더라고. 달랏도 좀 더 시간 여유를 가지고 주변 농장이나 커피 농장 투어도 해보고 싶어.

이 여행이 너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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